우리는 언어의 힘을 과소 평가합니다. 언어는 우리를 사랑에 빠지게도 하고, 빠져 나오게도 합니다. 법과 규범을 바꿀 수도 있으며 때로는 아프게도, 건강하게도 하며 사람의 마음을 돌리는 힘이 되기도 합니다.
부모인 우리는 언어의 힘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자녀들이 늘 부모의 사랑을 알고 있으리라는 생각에서 말로써 표현하지 않고, 부모들은 가끔 소리나 잔소리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발달 단계에 있는 여러분의 자녀들은 부모의 사랑에 대해 늘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이들에게도 자신도 모르게 무심하게 외모나 성격을 가지고 농담을하고 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은 자신이 화가 날때 자녀에게 쏘아 붙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지극한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자녀들은 가끔 부모의 무심코 내 뱉은 말 한마디가 가슴에 비수처럼 꽃히기도 합니다. 반대로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런 상처들이 깊어지기 전에 아물게 해주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말은 자녀들을 우울하게도 하고 심지어 약물중독에 빠지게 할 수도 있으며, 심하면 스스로를 해치는 생각들도 들게 합니다. 부드럽고 친절하며 사려깊은 부모의 말들은 마음의 상처를 낳게 하며, 그들의 꿈이 펼쳐지는 동기부여를 합니다. 또한 행복하고 희망넘치는 인생을 살아가는 아주 기름진 밑거름이 됩니다.
평소 사소한 언어구사 또는 의도와 상관없는 습관적 언어폭력으로 자녀와 사이가 멀어진 분들은 치료가 필요합니다. 상담치료 역시 의뢰자와 상담전문가 사이의 언어의 교환으로 이루어 집니다. 이는 더 나아짐에 대한 노력에 대한 교감이며, 서로 주고 받는 피드백 그리고 전문가의 조언과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소통의 방법에 대한 방법과 동기를 부여하는 과정입니다.
육체적 병의 치료처럼 심리치료, 대인관계 치료 역시 문제를 인식했을 때 바로 시작하시는 것이 치료에 훨씬 효과적이며, 추후 벌어질 원치 않는 일들에 대한 예방과 교정에 더 적은 시간과 돈과 바꿀 수 없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말로써 상처를 주고 받고, 상황의 변화를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