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냐 직장이냐?

김은아상담소 0 4,652 2012.08.22 02:13

부모 중에 한 사람이 자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양육을 위해 자신의 직업을 포기하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당신이 원해서 양육의 책임을 맡았지만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거나,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쳤다고 생각이 되시면 이는 자녀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린 자녀는 표현을 할 수 있고 없고를 떠나, 같이 있어서 행복하고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된 양육자[caregiver]가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스스로의 시간을 내기 위해 또는 자신의 커리어[carrier]를 위해 보모를 시간제 또는 풀 타임으로 고용하는 것에 죄의식[feel guilty]을 느끼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만일 당신이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일[work]과, 친구들과 어울리고, 휴식을 취하고, 취미생활을 하는 것과 자녀양육에 균형[balance]을 맞출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꼭 자신의 커리어 또는 자유를 생각해서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서 균형을 맞추어 자녀에게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균형[balance]이라 함은 각자에게 다른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일주일에 이 삼 일을 일하는 것이, 또 어떤 분에게는 풀 타임으로 일을 하지만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가치 있는 시간[quality time]을 보내는 것이 또 다른 균형일 수 있습니다. 만일 자녀 양육이 힘들고 행복하지 않다면 자녀가 행복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소중함과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양육 자체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소진[drained]해 있다면 그런 느낌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피곤함을 가정에서 자녀의 재롱을 보고 푼다고들 합니다.

특히 피곤에 지친 엄마, 아빠들은 잠깐의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하시고, 재충전해서 당신의 좋은 부분[good part of you]을 자녀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열람중 아이냐 직장이냐? 김은아상담소 2012.08.22 4653
163 2012년 마무리는 스스로를 칭찬하면서 김은아상담소 2012.12.25 4623
162 여름방학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 김은아상담소 2012.06.05 4622
161 가족관계 향상 - "사랑한다"는 말의 힘 김은아상담소 2013.10.30 4619
160 심리 상담치료도 건강보험 적용이 되나요? 김은아상담소 2014.03.19 4526
159 부부간 육체적 친밀감이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 김은아상담소 2013.12.11 4441
158 출산 후 우울증 예방과 치료의 중요성 김은아상담소 2016.04.12 4436
157 Happy Mother's Day 김은아상담소 2012.05.15 4404
156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김은아상담소 2014.01.07 4401
155 바쁜 일상, 가족간 소통의 중요성 김은아상담소 2014.07.09 4341
154 [Parenting] 아이는 여러분의 결정으로 태어 났습니다. 김은아상담소 2013.08.13 4252
153 Bragging - 럭셔리 브랜드 - 내면의 문제? 김은아상담소 2014.02.12 4238
152 올 여름방학을 어떻게 보낼것인가? 김은아상담소 2015.06.09 4083
151 사고에 대한 자책감과 죄책감에서 벗어나는 방법 김은아상담소 2014.05.21 4071
150 꼭 이혼을 해야하나요? 김은아상담소 2015.10.20 403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