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냐 직장이냐?

김은아상담소 0 4,606 2012.08.22 02:13

부모 중에 한 사람이 자녀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양육을 위해 자신의 직업을 포기하는 것을 생각하신다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만일 당신이 원해서 양육의 책임을 맡았지만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거나,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쳤다고 생각이 되시면 이는 자녀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어린 자녀는 표현을 할 수 있고 없고를 떠나, 같이 있어서 행복하고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안정된 양육자[caregiver]가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스스로의 시간을 내기 위해 또는 자신의 커리어[carrier]를 위해 보모를 시간제 또는 풀 타임으로 고용하는 것에 죄의식[feel guilty]을 느끼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만일 당신이 타인의 도움을 받으며 일[work]과, 친구들과 어울리고, 휴식을 취하고, 취미생활을 하는 것과 자녀양육에 균형[balance]을 맞출 수 있다면, 가장 이상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꼭 자신의 커리어 또는 자유를 생각해서 결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서 균형을 맞추어 자녀에게 더 소중하고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것입니다.

균형[balance]이라 함은 각자에게 다른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일주일에 이 삼 일을 일하는 것이, 또 어떤 분에게는 풀 타임으로 일을 하지만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만큼은 가치 있는 시간[quality time]을 보내는 것이 또 다른 균형일 수 있습니다. 만일 자녀 양육이 힘들고 행복하지 않다면 자녀가 행복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소중함과 사랑 받는 다는 느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양육 자체에서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소진[drained]해 있다면 그런 느낌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직장에서의 피곤함을 가정에서 자녀의 재롱을 보고 푼다고들 합니다.

특히 피곤에 지친 엄마, 아빠들은 잠깐의 시간을 자신에게 투자하시고, 재충전해서 당신의 좋은 부분[good part of you]을 자녀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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