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영화관 총기사건과 심리적 충격 치료

12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가고 58명의 부상자를 낸 콜로라도의 오로라에서 발생한 영화관에서의 총기 난사사건은 미국 최악의 총기사고로 기록 되었습니다. 생명을 빼앗긴 분들은 영원히 돌아 올 수 없는 길을,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심리적으로 오랫동안 남을 상처를 남겼습니다.

본인들의 육체적인 인과관계만를 보면 상처의 치유와 회복의 기간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부상을 당한 사람들은 멀쩡했던 신체가 불편해짐에 익숙해져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육체적인 적응은 경우에 따라 시간과 치료가 해결을 해줄 수 있지만, 그에 동반하는 후유증으로 정신적 고통은 더욱 해결이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오랜시간의 개인 또는 집단적 심리치료가 필요합니다.  슬픔을 이겨내고, 우울증과 근심 그리고 생명의 위협에서 빠져 나왔을때 겪게되는 사후 충격(PTSD)에서 벗어나는 심리적 치료(therapy)가 필요합니다. 개인들은 카운셀링과 치료를 빨리 시작하여야 합니다.

그간의 심리학적 연구에 의하면 개인 또는 집단적 심리치료를 빨리 시작 할 수록 회복도 빠르다는게 밝혀 졌습니다.  학계에서는 사고나 발생일로 부터 3일안에 시작할 것을 권합니다. 이러한 대형 참사는 직접경험한 개인에게만 영향을 주는 것이아니고 가족과 주변의 지인들에게도 변화를 가져오게 됩니다. 어려운 과정에 처해있는 직접경험자의 심리적 충격에 의한 행동변화에서 가족과 괴리감이 발생하며 심한경우 부부관계에 파경을 가져오기도 합니다.  이런일들을 방지하기위해 피해경험 당사자의 가족 구성원들에게도 심리치료를 통해 당사자와 어떻게 심리적충격을 받아들이고 행동변화에 대처 해야 하는지를 카운셀링을 통한 해결책을 권합니다.  

콜로라도의 오로라에서 벌어진 충격적 총기사고를 당한 당사자들은 아마도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자신들을 생각하는지 이미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을 겪은 당사자는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도 많은 심리적 변화가 일어 나게 됩니다. 혹 여러분에게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고 후유증으로 시달리시는 분들은 가까운 시간안에 상담치료를 받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