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하나님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요?(1)

홍삼열 0 4,331 2013.02.18 14:54

이단 중에 여호와의 증인이 있다. 이들은 정통 기독교인들을 넘어뜨리기 위해 삼위일체에 대해 질문 하기를 즐기는데, 이들은 기독교가 믿는 삼위일체가 비합리적이고 비성서적이라고 주장한다. “왜 당신들은 성경에도 없는 삼위일체를 믿습니까? 이 교리는 하나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고 사탄이 준 것입니다이렇게 주장한다.

사실 여호와의 증인의 지적대로 삼위일체(Trinitas)라는 단어는 성경에 없다. 그러나 이 특정 단어가 없다고 해서 성경에 그 개념도 없다는 말은 아니다. 우리가 삼위일체를 믿는 것은 비록 성경에 그 단어는 없지만 성경이 그 개념을 가르치기 때문이고, 우리가 이 단어를 사용할 때 성부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과 성령 하나님의 관계를 더욱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인 것이다. 사실 정통교회가 삼위일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유는 여호와의 증인 같이 성자와 성령의 신성을 부인하는 이단들 때문인 것이다. 만일 성자와 성령을 하나님으로 고백하지 않는 이단들이 아니었다면 정통교회도 굳이 성경에도 없는 삼위일체라는 단어를 만들어 사용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것이다.

여호와의 증인이 삼위일체를 거부하는 주요 근거는 두 가지이다. 우선 그들은 이 개념이 논리적이지 못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기독교는 유일신을 믿는데 삼위일체는 이 원칙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셋인데 하나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오직 여호와만을 하나님으로 섬겨야 유일신론자가 되는 것이지, 어떻게 성부 하나님과 더불어 예수와 성령도 하나님으로 섬기면서 유일신론을 유지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따라서 삼위일체를 믿는 것은 곧 삼신론을 믿는 것이거나 우상숭배를 하는 것이라는 논리이다. 또 정통기독교가 주장하는대로 만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진짜 하나라면,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님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자기가 그렇게 간절하게 자기 자신에게 기도했다는 말인데, 이게 논리적으로 모순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 둘이 서로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예수가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한 것이 아닌가? 그래서 삼위일체는 말이 안 되는 모순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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