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언약 5: 새 언약

홍삼열 0 16 05.18 12:50

남유다가 징계를 받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을 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서 새 언약을 주셨다.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이스라엘 집과 유다 집에 새 언약을 맺으리라...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예레미야 31:31~33).

 

하나님께서 새 언약을 주신 이유가 무엇인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이후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을 깨뜨리고 참 남편 되신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실패한 백성을 하나님은 버리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셨다. 그것이 바로 새 언약이다. 이제는 돌판에 새기는 외형적 언약이 아닌, 마음에 새기는 내면적 언약, 새 언약을 주시는 것이다.

 

현재 우리는 새 언약의 영향 아래에 있다. 옛 언약은 이스라엘에게만 적용되는 언약이지만, 새 언약은 민족과 장소와 시간을 초월하는 언약이다. 더 이상 동물의 피나 할례나 음식법이 필요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대한 믿음만 있으면 되는 언약이다. 히브리서는 이것을 예수님의 중보사역에 연결하여 설명하고 있다. “염소와 황소의 피와 및 암송아지의 재를 부정한 자에게 뿌려 그 육체를 정결하게 하여 거룩하게 하거든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이로 말미암아 그는 ‘새 언약의 중보자’시니 이는 첫 언약 때에 범한 죄에서 속량하려고 죽으사 부르심을 입은 자로 하여금 영원한 기업의 약속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히브리서 9:13~15). 구약시대에는 사람들이 옛 언약의 규정대로 동물 제사를 통해 깨끗함을 얻었지만, 신약시대에는 마음에 새겨진 새 언약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깨끗함을 얻게 되었다. 예수님의 대속의 사역 덕분에 우리는 율법에 매인 채로 살지 않고 자유케 하는 복음에 따라 신앙생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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