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열심을 가집시다(3)

홍삼열 0 2,039 2020.01.19 10:48

올바른 열심과 잘못된 열심을 구분하는 두 번째 기준은 인내이다. 올바른 열심이 있는 사람은 인내할 줄 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뜻에 모든 것을 맡기기 때문이다. 따라서 겉으로 보면 정말 주님을 위해서 열심을 내는 것 같은데 자신이 원하는 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불평하는 사람, 더 나아가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분노를 일으키는 사람은 기독교적 열심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하나님의 때와 방법을 기다리는 믿음이 없기 때문이다. 스데반의 경우, 열심히 복음 전하다가 돌에 맞아 죽을 때 마음속에 불만을 가득 품고 죽었나? 분노하면서 죽었나? 아니다. 그는 주님의 영광을 보면서 하늘의 평안을 가지고 죽었다. 마음에 불만이 하나도 없이 오히려 자기를 죽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까지 했다. 바로 이것이 주님을 위해 열심이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진정으로 기독교적 열심이 있는 사람은 불만이 없다. 초조함이 없다. 언제나 감사하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언제나 나보다 현명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져야 하는 가장 좋은 때는 언제나 하나님이 아시고 그에 따라 결정하시기 때문이다. 내가 정말 하나님을 믿는다면 충분히 기다리며 인내할 수 있다. 인내하는 열심이 진정한 열심이다.

 

그다음 올바른 열심과 잘못된 열심을 구분하는 기준은 겸손이다. 어떤 사람이 주님을 위해 열심이 있다고 하는데 그 열심 안에 겸손이 없다면 그 열심은 가짜다. 열심히 일은 하는데 꼭 자기 자랑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또 사람들에게 칭찬을 들을 가망성이 없는 일은 아예 안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은 기독교적 열심과는 상관없는 사람이다. 또 일은 열심히 하는데 자기가 최고라는 우월감에 사로잡혀서 꼭 남을 가르치려 하고 남에게 지시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역시 기독교적 열심과는 상관없는 사람이다. 겉으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헌신하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교만한 마음을 품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일을 열심히 할수록 하나님의 일은 망가지고 하나님의 교회는 무너진다. 올바른 열심을 통해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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