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열심을 가집시다(2)

홍삼열 0 2,016 2020.01.19 10:42

열심이 있다고 해서 다 신앙생활에 성공하는 것이 아니다. 열심을 내되 올바른 열심을 낼 때 신앙생활에 성공한다. 사실, 잘못된 열심은 많은 사람을 다치게 하고 죽인다. 자신도 그것 때문에 죽는다. “그들이 [이단이] 너희에게 대하여 열심 내는 것은 좋은 뜻이 아니요 오직 너희를 이간시켜 너희로 그들에게 대하여 열심을 내게 하려 함이라 좋은 일에 대하여 열심으로 사모함을 받음은 내가 너희를 대하였을 때뿐 아니라 언제든지 좋으니라.(갈라디아서 4:17~18) 여기에 좋은 열심과 나쁜 열심을 대비하고 있다. 갈라디아의 교인들은 처음에 좋은 열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중간에 이단이 들어와서 나쁜 일에 열심 내도록 유혹했다는 것이다. 열심히만 믿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우리는 신앙에 대한 열심을 볼 때 이것이 올바른 열심인지 잘못된 열심인지 분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이것을 잘 분별하지 못하면 겉으로는 하나님을 위해 열심을 낸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하나님 나라를 무너뜨리는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참된 기독교적 열심과 가짜 사이비 열심을 어떻게 구분하는가? 어떤 기준으로 진짜와 가짜를 구분하는가? 첫 번째 기준은 사랑이다. 어떤 사람이 교회에서 일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그 이유가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서라면 이건 아무리 예쁘게 포장해도 기독교적 열심이 아니다. 그런 잘못된 동기로 열심을 내면 교회를 세우기는커녕 허물게 된다. 또 어떤 사람은 시기심 때문에 열심을 낸다. “나는 저 사람이 일을 열심히 하는 것이 너무나 싫어. 자존심 상해서 안 되겠어. 나도 맞불을 놔야지. 나는 그와 반대로 이것을 열심히 해야지.” 이런 식으로 열심을 낸다면 이것도 역시 기독교적 열심이 아니다. 단순히 인간적인 열심일 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열심이 아니다. 그런 식으로 열심을 내면 교회가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망가진다. 우리는 열심의 근본 동기가 무엇인지 잘 살펴야 한다. 사랑의 동기가 아닌 다른 동기로 열심 내는 것은 하나님께 죄 짓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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