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2)

홍삼열 0 2,255 2019.10.29 12:26

이단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대응방법이 필요하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차원의 해결책은 건강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다. 몸이 건강하면 약도 필요 없고 재활치료도 필요 없고 음식조절도 필요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건강하게 신앙생활 하는 사람은 다른 것들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이단에 빠지지 않는다. 건강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누가 건강한 신앙인인가? 건강한 신앙인은 성화의 길을 꾸준히 가는 사람이다. 믿음이 퇴보하거나 정체되지 않고 언제나 우리의 믿음의 목표인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을 향하여 성장하는 사람이다.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베드로후서 3:18).

 

베드로후서 1 4절은 이 성화의 과정을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신성한 성품, 즉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다는 것이 무슨 뜻인가? 수련을 잘 하면 하나님이 된다는 뜻인가? 범신론자는 그런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기독교인은 그런 생각을 할 수 없다. 우리가 아무리 거룩해져도 넘지 못할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성품에 참여한다는 말은 내가 성화의 길을 간다는 뜻이다. 하나님을 닮아가고 그리스도의 완전을 향하여 매일 성장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우리가 어떤 것에서 성장해야 하는가? 이어지는 5~7절에서 일곱 가지 구체적인 덕목을 소개한다.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여기에서 처음과 마지막 항목에 주의하라. 기독교인의 삶은 믿음으로 시작하고 사랑으로 끝난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시작할 수 없다. 그러나 믿음은 있는데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화의 노력이 없으면 그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정말 살아 있는 믿음이라면, 덕과 지식과 절제와 인내와 경건과 형제 우애와 사랑이 열매로 나타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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