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성도는 남의 일에 참견하지 않는가?(5)

홍삼열 0 2,411 2019.02.26 11:43

혀의 파괴성을 야고보서 3:5~6절은 불의 이미지로 설명하였다.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우리는 남에 대해 말을 할 때 극도로 조심해야 한다. 확실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말은 하지 말고, 남에 대해 소설을 쓰는 일은 절대 금해야 한다. 더 나아가, 한담 자체를 즐기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한담으로 시작해서 남에 대해 소설을 쓰는 일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개중에 “나는 괜찮은 신자인데 입이 좀 문제야”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 좀 입이 문제가 되는 괜찮은 신자, 과연 그럴까? 그렇지 않다. 입이 좀 문제인 사람은 절대 좋은 신자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야보고서 1 26절이 그렇게 선언하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우리는 입의 독성을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단순히 입의 문제가 아니라 영혼의 문제이다. 특히 구원받지 못한 영혼의 문제이다. 따라서 우리가 아무리 다른 면에서 완벽한 신앙생활을 하더라도 혀를 재갈 물리지 못하면 절대로 경건한 사람이 될 수 없고, 그런 사람의 경건은 하나님 앞에서 헛것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남의 인생에 개입하는 것은 선한 목적이 있어야 한다. 게으른 사람을 권면하여 정상적으로 일하게 하고 마음이 약한 사람을 일으켜 세우고 힘이 부족한 자를 붙들어 주고 서로가 오래 참으며 원수 갚지 않는 사랑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면 당연히 남의 인생에 개입해야 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을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말을 만들어낸다든가 아니면 단순히 별 의도 없이 뒤에서 남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다. 해서는 안 될 일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책임있는 성숙한 신자가 되기를 바라신다. 마음의 생각과 입의 말과 행동이 모두 하나님의 마음에 부합하는 우리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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