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을 화장(火葬)해도 부활에는 지장이 없나요?(3)

홍삼열 0 2,586 2018.08.23 07:26

하나님께서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몸을 주신다는 원리는 고린도전서 15:39-41절에 잘 설명되어 있다. “육체는 다 같은 육체가 아니니 하나는 사람의 육체요 하나는 짐승의 육체요 하나는 새의 육체요 하나는 물고기의 육체라. 하늘에 속한 형체도 있고 땅에 속한 형체도 있으나 하늘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고 땅에 속한 것의 영광이 따로 있으니 해의 영광이 다르고 달의 영광이 다르며 별의 영광도 다른데 별과 별의 영광이 다르도다.” 이것이 무슨 뜻인가? 이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몸이 있는데 각각의 몸은 그 몸이 처한 환경에 따라 특별히 만들어져서 제공된다(custom made)는 뜻이다. 물속에 사는 존재에게는 물의 환경에 맞는 몸이 제공되고 하늘에 사는 존재에게는 하늘의 환경에 맞는 몸이 제공되고 땅에 사는 존재에게는 땅의 환경에 맞는 몸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천국에 가면 천국에 꼭 맞는 형태의 몸이 제공될 것이다. 현재의 나와 천국에서의 나가 서로 연속성이 있고 현재의 몸과 천국에서의 몸이 일종의 같은 영적 DNA로 연결되어 있지만 그 나타나는 형태가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은 그 몸이 사는 환경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의 몸은 땅의 삶을 위한 육의 몸(physical body)이고 미래의 몸은 천국에서의 삶을 위한 영의 몸(spiritual body)인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고린도전서 15장에서 말하는 부활의 몸의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천국에서 우리가 가지게 될 몸은 이 세상의 몸과 같은 성질의 연약하고 부패하는 몸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부패할 수 없는 영원한 영의 몸이다. 하나님은 모든 존재에게 각자가 처한 환경에 꼭 맞는 몸을 제공해 주시는데 우리가 부활하게 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하늘나라에 꼭 맞는 몸, 영의 몸을 만들어 주실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은 화장하는 것에 대해서 절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화장해도 부활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기 때문이다. 그때가 되면 천국의 삶에 꼭 맞는 영의 몸을 새로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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