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일만 악의 뿌리인가?(1)

홍삼열 0 3,111 2018.01.02 12:49

디모데전서 6:10절에 보면, 자족하는 마음이 있어야 신앙생활 잘 할 수 있다고 하면서 돈에 대해서 이런 교훈을 준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여기에 보면, 돈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하였나? 아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고 하였다. 사실 돈을 가지고 하나님의 일 얼마나 많이 할 수 있는가? 믿음 없이 돈만 가지고 뭘 하려고 하는 것이 문제이지, 올바른 신앙을 가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돈을 사용한다면 놀라운 사역을 이룰 수 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탐심이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돈을 사랑함 즉 탐심을 심각한 죄로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탐심은 우리의 신앙을 망치는 대단히 심각하고도 위험한 죄이다. 왜냐하면 탐심은 우상숭배이기 때문이다. 골로새서 3: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여러 가지 땅에 속한 지체, 육에 속한 죄들이 있는데, 그것들 중 꼭 짚어서 탐심이 우상 숭배라고 강조하였다. 그만큼 이 탐심이란 것, 돈을 사랑함이 대단히 심각한 죄인 것이다.

우상 숭배가 무엇인가? 눈에 보이는 어떤 것을 하나님으로 생각하면서 그것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따라가는 것, 이것이 우상 숭배이다. 우상숭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우상 숭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뜻이다. 신의 뜻이 아니다. 만일 신의 뜻과 내 뜻이 맞지 않으면, 복채를 더 얹어주면서 신의 뜻을 나의 뜻으로 바꾸면 되는 것이다. 말이 신이지 내 욕심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이 우상인 것이다. 반면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어떤 특징이 있는가? 하나님 예배에서는 언제나 내 뜻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중요하다. 내 뜻과 하나님의 뜻이 다르면 누구의 뜻을 따라야 하는가? 무조건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 아무리 내가 헌금 많이 한다고 해도, 아무리 선행을 많이 해도 다 소용 없다. 무조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 것이 기독교 예배의 본질이다.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