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훌륭한 은사(2)

홍삼열 0 2,815 2017.10.24 15:35

그러면 우리는 어떤 목적으로 은사를 사용해야 할까? 은사 사용의 두 번째 원칙은 모든 은사는 교회에 덕을 세우기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다.(12:6) 누구에게 유익하게 한다는 것인가? 그 은사를 받은 사람이 아니라 교회에게 유익하게 한다는 말이다. 고린도전서 14장에 가면 방언과 예언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데, 고린도교회에는 방언이 가장 중요한 은사라고 하면서 교회를 어지럽히는 사람들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바울은 그렇지 않다고 하면서 방언보다 예언이 더 큰 은사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방언에 비해서 예언은 사람들이 알아듣기 때문에 교회에 덕이 된다는 것이다. “나는 너희가 다 방언 말하기를 원하나 특별히 예언하기를 원하노라. [왜냐하면] 만일 방언을 말하는 자가 통역하여 교회의 덕을 세우지 아니하면 예언하는 자만 못하니라.(14:5) “그러므로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12) 은사 사용의 목적은 오직 한 가지,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란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은사 사용의 세 번째 원칙은 은사는 교회의 질서에 따라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14:26) 우리가 보면 찬송의 은사를 받은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은 말씀의 은사를 받았다. 어떤 사람은 계시의 은사를 받았고, 어떤 사람은 방언이나 통역의 은사를 받았다. 그런데 이런 각종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한 결 같이 하나님이 나에게 이런 은사를 주신 것은 사용하라고 주신 거니까 나는 이걸 여기에서 이 시간에 반드시 사용해야 해.” 이렇게 우기면 곤란한 상황이 벌어진다. 은사를 사용해야 할까를 결정하는 기준은 오직 하나이다.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즉 하나님의 교회에 덕이 되는 방향으로, 덕이 되는 방법으로 질서 있게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Comments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