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의 일점일획까지 지켜야 한다는 뜻이 무엇입니까?(3)

홍삼열 0 3,303 2017.01.17 16:48

율법의 일점일획이 히브리어의 모음부호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다음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 표현이 성경말씀/내용의 세세한 부분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마태복음 5:18절에서 일점일획이란 표현에 사용된 그리스어 단어를 검토해보면 이 사실이 명확해진다. 그리스어 원문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 하나의 이오타(iota), 하나의 케라이아(keraia)”로 되어 있다. 여기서 말하는 율법은 구약, 즉 히브리어 성경을 말한다. 그렇다면 그리스어의 가장 작은 단어인 이오타(i)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글자는 요오드, 즉 숨표 비슷한 모양의 글자이고, 그래서 일점”(하나의 이오타)까지 지켜야 한다는 말은 곧 하나님의 말씀 중 가장 작게 보이는 것을 무시하지 말고 그것까지도 신경써서 지켜야 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일획”(하나의 케라이아)은 글자의 끝까지 자세히 보고 해석하라는 의미가 된다. 왜냐하면 케라이아라는 단어는 작은 뿔즉 글자의 끝부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히브리어에는 끝에 꼬부라지는 부분만 다르지 대충 보면 비슷한 글자들이 꽤 많이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일획까지도 신경써서 지키라는 말은 곧 하나님의 계명을 대충 읽고 넘어가지 말고 마지막 부분까지 자세히 읽고 이해하여 지키라는 의미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이 일점일획의 원칙이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종해야 한다. 마음에 부담이 된다고 특정 말씀을 빼먹고 넘어가든지, 아니면 성경에도 없는 내용을 자기 마음대로 집어넣어서 성경말씀을 잘못 이용한다면 이는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요한계시록 22:18-19절이 바로 그것을 경고하고 있다.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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