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주위 염증! 어떻게 치료하나요?

장봉준치과 0 7,448 2014.06.17 05:49

임플란트의 대중화에 따라 임플란트 주위에 생긴 염증으로 인해 병원을 찾는 분들도 많아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에 생기는 염증, 쉽게 말해서 임플란트 주위염은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과 잇몸뼈의 염증을 말합니다. 임플란트 금속으로 되어 있어서 충치는 생기지는 않지만, 자연치아 주위에 발생하는 잇몸병과 같은 질환은 생길 수가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기는 이유 또한 치주질환과 마찬가지로 불량한 구강위생, 면역력의 저하(당뇨병 등), 과도한 교합력, 담배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임플란트 주변이 붓고 가벼운 자극으로 인해서도 피가 나거나 종종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은 단순히 임플란트 주변의 잇몸에만 생기는 경우와 임플란트를 지지하고 있는 잇몸뼈의 손상과 동반되는 두가지의 경우가 있는데 잇몸뼈의 손상이 진행되는 경우는 임플란트의 수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치료해야 합니다. 임플란트 주위염의 치료는 자연치아의 치주염 치료 방법과 유사합니다. 예를 들어 항생제를 전신적으로 또는 염증이 있는 부위에 부분적으로만 사용하는 방법, 소독약으로 임플란트 주위를 세척하여 세균을 없애는 방법, 그리고 레이져로 임플란트 표면을 처리하여 세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이 있는데, 현재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표면을 깨끗이 청소한 후 레이져로 표면을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또한, 뼈의 손상이 많이 진행되어 깊은 주머니 같은 것이 생겼다면 잇몸 수술로 깊은 주머니를 없애 음식물이 임플란트 주위에 고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달리 표면이 거친 나사 형태이기 때문에 자연치아 보다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더 어려운 만큼 염증이 장기적으로 방치 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검사를 하시는 것이 임플란트를 건강하게 오래 사용하는데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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