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과 경제적인 면을 함께 고려한 임플란트 틀니(1)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삶의 질에 대한 중요성도 함께 강조되고 있으며 식생활은 삶의 질을 좌우하는데 큰 비중을 차지 한다고 얘기 할 수 있습니다. 고령화 사회로 인해 수명은 길어졌지만 치아 건강이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분 들이 많고, 치아를 잃게 되면 틀니 또는 임플란트에 대해 떠 올리게 됩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신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만 치료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많은 치아를 잃었을 경우 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어 결국은 틀니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틀니를 적은 수의 임플란트로 고정하여 틀니를 지지하는 임플란트 고정틀니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틀니는 완전틀니와 부분틀니가 있는데, 부분 틀니는 여러 개의 치아를 상실 했을 때 사용하는 틀니로 자연치아에 고리를 걸어 유지력을 얻는 틀니입니다. 하지만 고리가 걸린 치아는 장기적으로 무리한 힘을 받게 되어 결국 치아를 손상시키게 되는 결과를 가져 옵니다. 이러한 경우, 부분틀니를 고정하기 위하여 자연치를 사용 하는 대신 적은 개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여 부착장치로 고정을 하게 되면 자연치아를 보존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상실된 모든 치아를 임플란트로 대체하는 것에 비해 비용을 절약 할 수도 있습니다.

완전틀니는 모든 치아를 상실했을 때 적용되는 틀니 인데 틀니를 유지할 치아가 전혀 없기 때문에 온전히 잇몸에서만 유지와 지지력을 얻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특히 아래쪽 틀니는 잇몸의 면적이 적고 혀가 움직이기 때문에 틀니가 제 자리에 있지 않고 움직임으로써 사용에 상당한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에 임플란트를 최소 2개에서 4개 가량 식립하여 부착장치를 이용해 틀니와 고정을 하면 말 할 때나 음식을 먹을 때 틀니가 움직이지 않게 됩니다. 여러 연구에서 시술 받은 95%이상의 환자들에게서 만족감을 보일 정도로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치료 방법이며, 다수의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건강상에 무리가 있는 경우에서도 비교적 부담이 적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랜 기간 동안 틀니의 사용으로 잇몸이 많이 흡수된 경우에도 임플란트의 식립을 위한 아래턱 앞 쪽 부분은 신경의 분포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에게서 특별한 뼈 이식 없이 임플란트를 식립 할 수 있는 조건이 됩니다.

(다음 칼럼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