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앞니 임플란트”를 위해 고려 할 점(2)

장봉준치과 0 4,457 2013.11.12 05:04

이전 칼럼에서는 앞니 임플란트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잇몸의 두께를 고려하여 적절한 수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이외에 또한 임시치아의 방식에 대해서도 미리 예상해야 합니다. 환자의 생활 패턴, 직업, Smile Line, 그리고 수술 방식에 따른 임시치아의 타입을 미리 결정하고 이에 따라서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고정식으로 할 것 인지 아니면 탈부착식으로 할 것 인지, 또한 탈부착식도 어떤 타입타입 할 것 인지를 미리 결정합니다. 만약 High Smile Line의 경우에 치아에 철사가 보이는 방식의 임시치아라면 웃을 때 상당히 보기 좋지 않을 수 있겠죠.
다음 사항은 인접치 다시 말하면 치료해야 할 옆에 있는 치아들의 상태입니다. 보통 빠진 치아의 치료에만 집중 하다 보면 인접치아의 상태가 치료 할 부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잊게 되는데, 만성적인 치주 질환으로 앞니를 빼게 되는 경우 인접치아들 또한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인접치아의 뿌리에 치석이 많이 끼어 있어 염증과 치아의 동요도가 있는 경우 아무리 뼈 이식술을 완벽하게 하더라도 인접치아 때문에 뼈 이식 부위에 감염이 되어 뼈가 잘 생기지 않는 경우 등이겠지요. 이러한 이유로 치아가 빠진 부위뿐만 아니라 인접치아의 상태를 고려하여 발치 해야 할 치아와 임플란트를 식립 해야 할 부위를 적절히 선택해야 합니다. 잇몸이 너무 좋지 않은 곳에 무리해서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오히려 잇몸이 더 퇴축되어 심미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에 인접치아의 상태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라고 판단 되지 않을 경우에는 오히려 잇몸 뼈가 너무 많이 상한 곳 보다는 인접치를 발치하고 상태가 좋은 잇몸뼈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최종적으로는 훨씬 심미적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는 단순히 뼈에 임플란트라고 불리는 나사를 고정시키고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치아를 만드는 과정이 아닙니다. 모든 부위가 마찬가지지만, 특히 앞니 부위의 임플란트 시술은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부위인 만큼 치료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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