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크라운의 제작 과정

종종 임플란트 크라운은 기성품으로 이미 만들어진 크라운을 임플란트에 연결만 하면 되지 않나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임플란트 크라운을 어떻게 만드는 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크라운은 임플란트 수술 이후에 2-3개월 정도, 길게는 6개월 정도 후에 만들게 되는데, 임플란트 수술 직후 바로 크라운을 할 수 없는 이유는 임플란트 표면과 뼈가 단단히 결합이 되어야 교합력을 버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경우에 임플란트 크라운을 만들기 위해 본을 뜨러 오시는 날, 크라운을 바로 끼우는 것으로 착각하고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임플란트는 기계적인 요소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에 맞도록 맞춤으로 만들어야 하는 부분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서, 같은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치아의 부위 마다 잇몸의 모양도 다 다르고 치아의 폭, 높이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같은 종류가 식립 되었다고 하더라고 임플란트 기둥과 크라운은 모두 맞춤식으로 만들어지게 됩니다.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임플란트에 본을 뜨기 위한 부품을 연결하고 본을 뜬 다음에 임플란트가 식립되어 있는 정확한 위치와 잇몸 형태를 가진 모형을 만듭니다. 이후 잇몸의 높이와 형태에 맞추어 타이타늄으로 되어 있는 임플란트 기둥을 맞춤식으로 만든 다음, 그 위에 크라운을 만들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미리 만들어져 있는 임플란트 크라운을 나사를 연결해 끼우기만 된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 기둥과 크라운은 각각 개인별, 치아별로 맞춤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계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