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보험, 쉽게 이해하기(3)

메디컬 보험도 마찬가지 이지만, 치과 보험도 In Network office와 Out of Network office로 나눌 수가 있는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만약 직장인 K씨가 A라는 치과 보험을 가지고 있다면 A라는 치과 보험의 Network에 가입 되어 있는 치과와 Network에 가입이 되어 있지 않은 치과가 있을 수 있겠지요. 과연 어떤 병원을 찾아가는 것이 더 경제적으로 이익일까요?

치과보험의 Network에 가입되어 있는 치과는 치료 술식마다 치과 보험 회사와 계약되어 있는 치료 금액이 정해져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Network에 가입한다는 것은 치과보험 회사에 정해 놓은 치료 금액대로 치료를 하고 치료비를 받는 다는 것에 대해 동의한다는 계약을 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충치치료가 $200로 정해져 있고 보험회사에서 보장하는 비율이 80%라면, 환자는 충치치료 비용의 20%인 $40만 지불하고 보험 회사에서 $160을 병원에 지불하게 되는 형태입니다.

그러면 치과 보험이 있는 사람이 왜 우선적으로 Network에 가입되어 있는 병원을 찾으려 할까요? 이유는 일반적으로 치과보험회사와 계약되는 치료 금액이 평균적인 치료 비용보다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인데, 일반적인 보험 수가는 치과들의 평균 치료 비용의 하위 20-30%에서 책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평균 미국 치과에서 크라운의 비용이 1200-1300불 정도인데에 비하여 Network 치과 병원의 크라운 비용은 800-900불 사이 정도 책정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Network에 가입한다는 것은 치료 비용은 더 적게 받는 대신 보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겠다는 뜻 입니다.

(다음 칼럼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