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데이(One-Day)임플란트가 뭔가요?
오늘 어떤 환자 분이 한국에서는 “원데이(One-Day) 임플란트” 또는 “하루 완성 임플란트" 라는 광고를 많이 봤는데, 한국에서는 임플란트를 하루 만에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경우는 왜 시간이 많이 걸리는지 물어오셨습니다.
오늘은 광고에서 많이 나오는 “원데이 임플란트”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원데이 임플란트” 는 말 그대로 하루에 임플란트를 완성한다는 말 인데, 과연 가능한 방법일까요? 여러번 설명을 드린바가 있지만, 기본적인 임플란트의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치아가 있는 경우는 치아를 발치하고 그 자리에 뼈가 아물기를 몇 개월 기다린 후 임플란트를 식립 한 후 임플란트와 뼈가 서로 붙을 때 까지 다시 수 개월을 기다려야 저작력을 임플란트가 버틸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를 식립하자 마자 바로 기능을 시키는 것은 마치 다리 뼈가 부러져서 뼈를 고정하는 수술을 하자마자 뼈가 서로 붙기 전에 운동을 하는 것과 비슷한 이치 입니다.
특히, 위에서 질문을 주신 환자분의 경우 처럼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부위의 심한 염증으로 인해 뼈이식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원데이 임플란트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상황이겠습니다.
그렇다면, 원데이 임플란트는 불가능한 방법을 거짓말로 꾸며내어 광고하는 것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를 들어, 외상으로 인해 앞니가 부러진 경우 처럼 치조골의 손상이 없고 저작력을 많이 받지 않는 치아의 부위에는 원데이 임플란트를 적용 할 수 있습니다. 즉, 치아를 발치 한 후 바로 그 자리에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기둥을 연결 한 후에 임시치아까지 하루에 모두 제작하는 것입니다. 하루만에 발치를 한 자리에 치아가 생기는 드라마틱한 방법이지만, 사실 실제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많은 검사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의 잇몸 타입이 어떤지, 치아에 염증은 없는지, 치아를 싸고 있는 치조골의 두께는 발치 후 즉시 식립을 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지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점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