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도 전문 대학원이 있나요?

SAS 교육/법률 0 3,515 2014.07.29 18:21
이삼주 전 대학 졸업후 집에 와 있는 자식을 가진 부모라며 전화 한 통화가 걸려왔다. 처음엔 전화하시는 분이 영어가 안되는 유학생이거나 나이는 어린데 수재라 몇 학년을 뛰어 넘어 벌써 대학원에 갈 때가 된 자녀를 둔 학부모려니 했다.  그러나,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이는 미국에서 태어난 영어가 더 편한 학생이였다.  어머니께서는 아이가 대학에서 공부도 참하게 잘 했는데 원하는 의대가 아무데도 안되 집에서 쉬고 있다 하시며 의대쪽으로 밀어부친것에 대해 후회를 하고 계셨다.  더더욱 힘든것은 이제는 스물 한살이 넘어 성인이 된 아들이 그 아이의 친구들은 일을 하던지 학교를 다닐것인데 본인의 아들은 집에서 빈둥빈둥하며 본인은 화학같은것보다 수학이 더 재미있고 잘한다며 대학원을 엔지니어링으로 가고 싶어한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컴퓨터 관련 상도 많이 받았다 하시며 하고 싶다는쪽 하게 놔두었을걸 하며 자책하셨다.  미국 학교 시스템도 모르겠고 전공분야를 완전히 바꿔 대학원을 갈수 있는건지도 몰라 망막해 전화하셨다는 거였다. 학부를 UCIrvine을 졸업했다며 그와 비슷한 정도 수준의 대학원을 어머니는 보고 있다 하셨다.  
일단 어머니를 안심 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부에선 다른 공부를 했지만 이젠 진정 본인이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파악했으니 원하는 대학원을 찾아 GRE나 GMAT등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시험준비와 전공에 필요한 과목등을 택하며 봄학기 타겟으로 준비하면 가능할거라 말씀드렸다.  그리곤, 엔지니어링이나 MBA 프로그램만 있는 전문 대학원도 생각해보라 덧붙였다.  그 분은 미국에도 그런게 있냐며 놀라셨다.  요즘은 명문대학 졸업후 직장을 못 잡았거나, 본인의 전공분야로 대학원을 못 가게 되거나, 일년 휴식을 취한후 대학원이나 의대를 가려고, 또는 본인이 진정 하고 싶은것이 무엇인가 찾기위해 부모님 집으로 와있는 대학졸업생들이 꽤 있다.  만약, 진로를 바꿔보려한다던가 회사나 병원등 직접적으로 연결되 있고 실제적인 인턴쉽과 직업까지도 알선해주는 대학원을 가고 싶다면 각 분야의 전문 대학원을 추천하고 싶다.  요즘같이 job market이 치열한 때에 생각해 볼만 한 옵션이다.

Camille Jung
SAS 교육/법률 컨설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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