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시에 대한 잘못된 상식 (2)

“다양한 과외활동이 대학 입시에 매우 유리하다.”

미국 대학 입시 준비 중의 하나가 과외활동이라고 할정도로 대학에서는 내신, 얼마나 힘든 과목을 택했나, SAT 점수등 이 외에 봉사활동, 과외활동, 특별활동, leadership 등을 보는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열성적인 부모님들은 초등학교때부터 각종의 악기 레슨, 스포츠 활동,자원 봉사, 해외선교등 많은 노력, 시간, 돈을 투자한다.  그리고는, 중학교, 고등학교로 아이가 올라갈때마다 갈등하고 고민한다.  미대, 음대, 체대도 안 갈건데 공부양이 많아 아이가 힘들어하는데 여지껏 투자한 것이 아까워 그만 두어야 할 상황에서도 다양한 과외활동이 대학 입시에 매우 유리하다고 믿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계속 하고 지지한다. 

하지만, 대학에서 원하는 학생은 모든 것을 두루 두루 잘 하는 well-rounded 핫생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자.  학교 입장에서는 무언가 하나를 특출나게 잘 하는 다른 분야의 여러 아이들을 뽑아 학교가 여러 방면으로 더 좋아지고 유명해지기를 바라는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대학에서 원하는 과외활동은 구색을 맞추기 위한 다양한 과외활동이 아니란것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그 학생만의 취미나 흥미 혹은 특기를 담은 창의성이 부여된 것이라면 개성을 중요시 하는 입학 사정관들의 시선을 사로 잡을수 있을 것이다. 

“입학 원서 에세이는  좋은 내신, SAT만점일 경우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매년 하버드대에 지원하는 고등학교 수석 졸업자중 80%는 원하는 하버드대에 들어가지 못한다.  특출하게 잘 하는 것이 없고 두루 두루 구색을 맞추기 위해 할수 없이 한 봉사활동이나 과외활도, 리더쉽 등으로 본인이 무슨 특기가 있는지 모르거나 마음이 담긴 봉사활동과 리더쉽이 아니어서 에세이에 약하게 반영되는 경우이다.  반대로 수석도 아니고 대학 입시 시험 점수도 만점도 아닌데 하버드나 아이비에 붙은 학생들을 보면 무언가 보통 아이들과 다르다는 것이다.  여러 언어를 구사한다든가 리더쉽이 특출나다던가 디베이트같은 어느 한 분야에서 최고인 경우등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가장 눈에 뛰는 점은 본인이 진심으로 좋아 열심히 했던 일이나 경험을 토대로 입학 사정관의 마음을 움직이고 그 학생의 개성이 뚜렷하게 담긴 에세이를 썼다는 것이다.  한 통계에 의하면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신입생 원서 평가시간의 1/3을 지원자들의 에세이를 읽는데 할애한다고 한다.  한 장의 에세이가 사년동안의 내신과 대입시험 점수 못지않게 입학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Camille Jung

Education Consul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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