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학년이나 11학년이 여름을 알차게 보내려면..

스쿨에이드 0 5,088 2013.03.05 16:53

10학년이나 11학년 학생들의 경우 여름을 알차게 보낼 뿐 아니라 무언가 대학 입시에 유리할 만한 활동을 하기 위해 생각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이번에는 대학에서 개설되는 써머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써머스쿨하면 학기 중에 학점을 제대로 받지 못한 과목들을 보충하는 수업으로만 생각하는 부모님들도 계시나 대다수는 대학 캠퍼스에서 고등학생들을 위해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제공되고 있다는것을 알고 있다.  심지어는 여기에 이 프로그램에 지원하기 위해 경쟁을 해야하는 경우가 있다는것과 꼭 학습적인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고들 계신다.  모든 발빠른 부모님들의 정보도 중요하지만 우선 학생자신이 여름방학 동안 집중해서 더 배우고 싶은 부분을 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은 10학년 방학인지 11학년 방학인지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12학년을 앞두고 취미활동으로 하는 스포츠 같은 것을 하는 것은 좀 무리일 것이다.  창작 문예, 그림 그리기, 댄스, 필름, 비디오 등 예술 계통을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과학이나 엔지니어링 계통 공부를 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더 나아가 리더십 프로그램도 있고 비지니스나 정치학 쪽의 공부를 할 수도 있다.  대학에서 하는 프로그램의 특징은 많은 경우 실질적인 체험 학습이 많다는 것으로 강의식 수업보다 실질적으로 실험실에서하고 필드트립을 가는 등 좀 더 다이내믹한 수업을 진행한다.

혹시 능력이 된다면 써머 프로그램 중에서 학점을 받을 수 있는 credit course를 듣도록 하자.  추천서, 에세이, SAT 성적 등을 제출하면서 지원해야 하는 좀 더 들어가기 어려운 프로그램들은 학생이 소화할 능력만 있다면 대학 지원서를 더 나아보이게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버드 대학에 있는 SSP(Secondary School Program)는 매우 경쟁이 센 프로그램인데 여기서 학점을 받고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아이비 리그 학교에 입학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라도 방학 동안에 열심히 자신을 도전하며 노력한 증거가 되므로 명문 대학 입학에 유리한 점을 제공해 주는 것이 된다.

혹시 나중에 진학 하고 싶은 대학을 막연히 마음 속에 품고 있는 데가 있다면, 그리고 전공하고 싶은 과목이 있다면 여름 동안에 미리 “프리뷰”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한 예로, 뉴욕 대학을 꼭 가고 싶고 비지니스, 혹은 건축을 전공하고 싶다면 뉴욕 대학의 프리 칼리지 프로그램 중 비지니스, 혹은 건축 과목을 해 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4년 이상 다닐 학교를 미리 가서 경험해 보고 정말로 그곳이 원하던 곳인지 확인해볼 수 있고 전공의 경우도 앞으로 계속 하고 싶은 분야인지 개요를 배우는 가운데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또한 대학 생활을 미리 맛보고 집을 떠나 캠퍼스에서 사는 경험을 통해 대학 생활을 미리 계획해 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아주 장점이 많은 프로그램이지만 중요한 것은 참가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것이다.  코넬의 삼주짜리 코스는 기숙사및 식사 포함 5,790불이며 브라운 대학 같은 경우 7주짜리(두과목) 코스가 9,697불, 조지타운의 5주코스는 5,600불 정도 된다.  스탠퍼드의 경우, 3주 코스가 혹시 집에서 가까워 등하교를 할 수 있다면 한 천 불 이상은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만일 학생이 영주권자라면 재정 보조 신청도 가능하므로 포기하지 말고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고려할 사항은 이 칼리지 프로그램이 방학의 전 기간 중에 어느 부분에 속할 것이며, 얼마나 많은 부분을 차지할 지도 결정해야 한다.  SAT 공부를 해야한다든지 대학 지원 에세이를 써야한다든지 그런 중요한 것들을 여름에 계획한다면 당연히 거기에 맞춰서 계획해야 할것이다.  칼리지 프로그램은 짧으면 1, 2주 코스부터 시작해서 8주 프로그램까지 있으므로 미리부터 학생의 다른 계획과 맞추어서 계획해야 하며 마감일이 있으므로 늦기 전에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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