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누가 그러던데 그게 맞나요?"

SAS 교육/법률 0 3,550 2016.03.09 05:04
"원장님, 누가 그러던데 그게 맞나요?"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새로운  SAT관련 떠돌던 이야기들.  3월 5일 (외국에선 5월부터) 드디어 첫그룹의 학생들이 확 바뀐 SAT를 보며 부모들의 과잉관심이 이젠 좀 잠잠해지겠지 싶었다.  하지만, 그것은 그저 내 희망사항으로 끝났을뿐, SAT 관련질문과 더불어 왠지 이젠 초등학생 부모들의 관심사였던 common core, early decision과 early action의 다른 점, 언제 PSAT를 봐야 좋은가, 장학금을 후하게 주는곳이 사립인가 공립인가, 아이비 대학에 합격햇는데 괜찮은 주립대에서 학비전액면제 해준다는데 어딜 가야하나, 영재학생대상 아이비대학 여름캠프가 같은 대학 입학여부를 좌우하나등에 관련해 교육상담중 "누가 그러던데 그게 맞나요?" 하는 질문을 하루에 더 여러번씩 듣는다. 
내 아이교육에 관한 변화에 준비하고 대비하기위해 그런것이 대화의 주제가 되어 너무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정보도 묻다보면 그 말이 맞나 확인하고싶은 마음에서인듯하다.  미국학교씨스템을 직접 경험하지않은 분들은 불안한 마음에 더 알아봐야한다는 강박관념에서이기도 한듯하다.  하지만, 아이들의 자신들이 하고있는 공부관련이야기를 내가 어디서 듣고와 이야기해준다고 고스란히 듣는것보단 기본 가이드라인이 잡힌후는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미국식?인 아이들만 키우고 'spoon feed'식의 교육은 오래 못간다는것을 보아온 사람으로서 그런것을 이쪽저쪽 확인한후 아이에게 따르라고하면 따를까하는 궁금증까지 자아냈다. 
새로운 SAT 문제유형에 대해서도 그렇다.  얼마전 어느 미디아매체에서 그것과 관련 학생들이 어떻게 준비해야되는가에 대해 이야기해달라는 제안이 들어왔다.  응하면서도 동시에 아이들이 다 학교간후 그것도 한국말로 이야기한들 아이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까 생각했던 기억과, 나중에 그곳에서 나를 인터뷰했던 분도 이곳과 한국에서 SAT를 가르친 경험이 있다는걸 알고난후 너무 많은 정보에 둘러쌓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정확성을 확인하려는 우리 모두의 모습을 또 보게됐던 기억이 난다.  
정확한지도 모르면서 미국교육이나 대학입학관련을 아무 생각없이 믿고 전달하는것도 문제이지만 그것을 듣고 이리저리 분주하게 다니며 그것이 맞나 확인하고 들은대로 지도하려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쓰는 부모님들을 보며 안타까운 생각에 그냥 백지를 들고오면 채워갈수있지만 빽빽한 틀린 정보를 써오면 에세이처럼 고치는게 더 힘들다고 말해드리고 싶다.  또한, 아이들이 스스로 기본적인 필수내용은 학교 카운슬러나 collegeboard싸이트에서 얼마든지 알수있기때문에 부모가 아주 좋은 정보랍시고 아이를 혼동시킬 필요도 없다고까지 감히 말하고싶다.  아이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도를 넘으면 그 아이는 스스로 알려고 할 필요성도 못 느낄뿐더러 정보의 홍수에 밀려 휩쓸려내려 혼자 결정할 마음의 여유도 없을것이 분명하다.  새 SAT..이젠 시작됐다.  그전처럼 학교성적 착실히 유지하고 여러종류의 많은 책과 연습문제들을 직접 접해보라며 아이에게 지도하고 이제 여러군데서 들은 말이 정확한가 확인하려 낭비하는 시간대신 아이에게 직접 차이점이 뭔가 묻고 어떻게 해야겠다는 계획을 들어보는것은 어떨까싶다.

Camille Jung
education consul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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