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는 머리도 좋고 노력도 하는데 학교성적이 안 좋아 걱정이에요."라며 호소하는 어머니와 상담을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런 상황에 아이는 없이 어머니와 상담하는것은 별 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같은 엄마 입장에서 그냥 듣자는 식으로 미팅에 응했다. 이야기를 들으며, 넉넉하지않은 살림과 힘든 여건에서도 어머니의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과 뒤에서 조용히 끊임없이 아들에게 용기를 주며 지지해주는것이 얼마나 희생적인 어머니인가가 느껴졌다. 아들도 그것을 아는지 밤늦게까지 공부하며 얼른 대학가 좋은 직장잡아 어머니를 호강시켜드리고 싶다고 말한다했다. 아이를 막상 만나보니 어머니 말처럼 머리도 좋고 노력도 하는 형이였다. 학교는 동양인학생이 거의 없는곳이며 히스페닉이 대부분이였다. 교회에서 봉사하는것이 우선이고 그로 인해 공부의 모멘텀이 깨져 했던것을 또 새로운 내용인것처럼 다시 공부해야하는 경우가 많다는것을 알게됐다.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고등학교 십학년때 선생님의 강의만 듣고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는것은 무리수이다. 장시간을 책앞에만 앉아 있는다고 좋은 성적이 나오는것도 아니다. 책을 펴놓고 교회의 선교활동경험의 추억을 되새기며 빈 몸과 빈머리가 아무리 열시간을 책과 붙어있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할순 없다. 일일, 일주일, 한달, 일년 단위로 계획표를 짜 그때 그때 점검하며 혹 그것이 헛수고인것처럼 느껴지고 효력이 없다해도 꾸준히 하다보면 타임 메니지먼 스킬이 생기게 된다. 스타디 스킬은 우리가 쉽게 생각하듯 미리 예습하고 배운것을 미루지 않고 그때 그때 복습하면 적어도 그 색션이나 머티리얼을 세번 공부하는것이 되어 반복의 효과를 얻게된다. 또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할때, 이젠 나는 어린 아이가 아니니 소리내어 읽는다거나 쓰면서 하는것에 대해 창피하게 생각할 필요없이 내가 비쥬얼 러너라면 쓰고 그리면서 공부하고, 나는 한번 들었던것에 대해 기억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소리내어 읽으면서 공부하면 기억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 밖에 여러가지 다른 스타디나 뤼딩스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Camille 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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