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부동산 전망 ‘어깨에서 팔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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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9년 부동산 전망 ‘어깨에서 팔아라’

올해 2019년에 대한 부동산 전망이 이곳저곳에서 발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보다도 엇갈리는 예상이 쏟아져나오는 것 같습니다.

전망을 하는 기관들이 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한다기보다 해당 기관이나 단체의 의견이나 이익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분석 결과를 분석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올해에는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변수들이 너무 많아서 ‘잘 모르겠다’가 일반적인 답인 것 같습니다. 분석내용들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격이 머리와 어깨 사이에 도달했습니다. 많은 분석 결과가 올해에 또는 내년까지는 셀러 마켓에서 바이어 마켓으로 바뀌게 될 것을 예상합니다. 게다가 주택 경기 사이클로 볼 때도 이제는 조정기 또는 하락세로 돌아설 시기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 모기지 이자율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주기적으로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소식이 들려오고, 이에 따라 주식시장이 요동을 칩니다. 기준금리가 직접 주택 융자 이자율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10년 만기 또는 3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에 영향을 미쳐 결국에는 모기지 이자율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모기지 이자율이 5%~5.5% 정도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것이 주택시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모기지 이자율이 오르면 주택을 살 수 있는 능력이 점점 줄어들고 가격하락의 요인이 된다는 점입니다.

셋째, 불확실성이 문제입니다. 최근 주식 시장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불확실성은 여러 군데서 나타나고 있고, 이런 문제들이 단시간에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시장에 가격 상승요인보다는 하락요인으로 더 많이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제가 머리인지는 시간이 지나가기 전에는 누구도 모릅니다. 올해의 시세가 어깨와 머리 사이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집을 팔 생각을 하고 계신 분이 있다면 올해에 팔 것을 고려해보세요. 저는 여러분을 항상 응원하고 도와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연락 주세요.

이덕구 리얼터

douglas49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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