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

배은희 0 3,756 2013.10.22 23:35
집값이 최근 많이 오르다보니 셀러들의 기대치도 높아져 리스팅가격을 지나치게 많이 부릅니다. 그러나 이는 자칫 바이어의 외면을 초래하고 매물이 마켓에 오래 머물게 되는 불리함을 자초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 조사에 의하면 집을 팔려는 셀러중 75%가  자신의 리얼터가 집값을 낮게 책정해서 불만이라고 합니다. 바이어의 이목을 끌고 멀티플오퍼를 받기 위해서는 시세를 반영한 적정한 집값의 책정이 중요하며 그다음 마켓(수요, 경쟁)이 가격을 올리도록 놔둬야 합니다.  

작은 집을 팔고 큰 집으로 이사를 하고 싶다면 서두르는게 좋다고 합니다. 크고 비싼집은 상대적으로 집값이 오르는게 더디지만 그 갭은 작습니다. 살던 집을 조금이라도 더 받고 팔려고 기다리다간 trade-up home의 가격 또한 많이 상승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작은 집으로 다운사이징을 하고 싶다면 조금 기다려도 좋다고 합니다. 현재 작은 집들은 그 경쟁이 무지 심한데 투자자들의 구매가 이에 한 몫 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너무 과열됐다 싶어 투자자들이 투자를 포기하고 빠져나가면 집값은 비로소 안정세로 돌아설 것입니다. 

지붕이 샌다거나 기타 다른 문제가 있다면 집을 내놓기 전에 미리 손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이 비용만큼 터무니없이 깍아줄 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다운페이먼트를 하고나면 대부분의 바이어는 현금이 많이 없으므로 미리 고쳐진 집을 선호하게 됩니다. HomeGain의 리서치에 따르면 지저분한 살림을 깨끗이 정리하고 램프등을 놓아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하며 배선이나 플러밍문제등을 미리 손보는 것은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최대한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고 깔끔한 스테이징과 전문사진작가가 찍은 사진등은 집을 최대한 어필하는데 도움이 되며 레드핀의 조사에 의하면 그렇지 않은 집보다 최대 $3000이상 더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가격을 미처 어프레이절이 따라잡지 못하기 때문에 낮은 어프레이절로 인해 발생할 지 모를 문제를 미리 점쳐보고 이에 대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 난 1월 데이타는 바이어 5명중 1명은 투자자라고 보고하는데 지역에 따라 40%이상의 바이어가 투자자인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내 지역의 바이어층, 투자자 비율을 확인하고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동원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테넌트를 구하기가 얼마나 쉬운지, 렌트비는 얼마나 걷을 수 있는지등등 투자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사항들을 미리 확인해서 이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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