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로우의 1분기 Negative Equity Report에 따르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해서 언더워터홈(모기지발란스가 집값보다 더
많음)이 줄고는 있으나 아직까진 많은 집들이 집을 옮길만한 충분한 에퀴티가 쌓이지 않은 상태라고 발표했습니다. national
negative equity rate이 올 상반기 25.4%로 작년말 27.5%보다 좀 더 낮아졌으며 이는 모기지를 얻은 천삼백만
가정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20%미만의 에퀴티를 가진 가정까지 합하면 소위 말하는 “effective” negative
equity rate은 43.6%로 훌쩍 뛰고 이를 가정으로 환산하면 이천이백삼십만 홈오너에 상응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처지에 놓인 가정은 새집으로 옮기기 위한 충분한 다운페이먼트를 갖고 있지 않으므로 이사의 꿈을 접고 그냥 살게 되고 따라서 주택인벤토리 부족의 한 원인이 되게됩니다.
positive
equity에 이르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를 감안해야 하는데 부동산복비나 다운페이먼트등은 통상 이전 집을 판매하면서 얻어지는
수익으로 충당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그러나 에퀴티가 20%미만으로 충분히 없다면 이러한 비용들이 추가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뜻 집을 옮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effective
negative equity rate을 보면 작년부터 이어진 언더워터홈의 감소가 왜 주택판매율 증가로 꾸준히 이어지지 못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이런 상황에 놓인 홈오너들이 취해야 할 올바른 방법은 일단 기다리는 것입니다. 홈밸류가 더 올라갈때까지 기다렸다가
에퀴티가 충분히 쌓이고 기회가 오면 집을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이번 질로우 발표를 보면 전미 30개
매트로지역에서 effective negative equity rate이 가장 높은 지역은 라스베가스(71.5%)
아틀란타(64.1%) 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59.7%)가 차지했습니다. 질로우는 또한 negative equity
rate이 2014년 상반기에는 23.5%까지 감소할 것이며 이는 추가로 천사백만 가정이 "above-water"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