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폐쇄가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지난주 최대 화두는 단연 미정부의 잠정적 폐쇄입니다. 이는 부동산측면에선 당장 수천건에 달하는 모기지발급에 영향을 미치는데 만약 이 사태가 일주일이상 계속된다면 부동산경기뿐 아니라 나아가 미국 경제회복에 걸림돌이 될지도 모른다고 전문가들은 우려합니다. 예산안을 통과시키지 못한 채 17년만에 닥친 정부 일부 폐쇄로 인해 랜더는 Social Security number 및 Internal Revenue Service 택스보고등을 확인하지 못하므로 론발급에 차질이 생기고 특히 Federal Housing Administration론 의 경우 평소 인력의 10분의 1만 근무를 함으로 이를 신청한 사람들은 더욱 큰 딜레이가 예상됩니다. Mortgage Bankers Association의 CEO인 David Stevens은 올해 겨우 회복의 조짐을 보인 부동산시장이 이로 인해 다시 흔들리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라고 언급하면서 단기적인 정부폐쇄는 정부고용인력이 며칠 직장에 나오지 않는 헤프닝으로 끝나겠지만 만일 이 사태가 장기화되면 부동산 및 경제회복에 타격을 입힐것이라 우려합니다.

S&P/Case- Shiller가 20개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집값은 작년 3월대비 올해 평균 21% 상승했으나 이는 2006년 피크에 비교하면 여전히 21% 하락한 수치라고 합니다. 정부폐쇄로 하루 팔십만명의 정부고용 근로자가 일을 쉬게 되었는데 이로 인한 손실을 돈으로 환산하면 하루 $300million이라고 합니다.
초기의 손실은 미미하겠지만 만약 사태가 장기화되서 소비자와 기업들이 주택구매 및 부동산투자를 보류하면 이는 부동산경기에 심각한 적신호가 될 것입니다. new 론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FHA론과  VA(U.S.Department of Veterans Affair)론의 경우 현재 "Title 1"을 진행하지 않고 있고 2,972명의 평소 근로자중 67명만 나와 일하는 실정입니다.

정부폐쇄보다 더 큰 걱정은 당장 10월 17일까지 채무한도를 늘리지 못해 미국이 채무불이행상태에 놓이는 것입니다. 이는 모기지이자율의 급격한 상승을 초래해 많은 바이어들이 론을 받지 못하는 사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엊 그제 지인들과 저녁을 먹으면서 이민국이 일을 안해 많은 취업비자 신청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 군인가족들이 정부보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하니 여러 측면에서 참으로 불편하고 안타까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