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좀 다시 사볼까?

배은희 0 3,901 2013.03.19 13:03
주택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요즘 몇년전 일부러 집을 차압이나 숏세일로 처분했던 전략적 디폴터(strategic defaulters)들이 다시 집을 구매하는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YouWalkAway.com이 실시한 최근 서베이에 의하면 80%이상의 고객이 일년안에 다시 집을 살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발표했는데 이 서베이는 또한 Moody의 분석을 인용과거 차압이나 숏세일을 한 적이 있지만 다시 집을 살 수 있도록 신용을 회복한 잠재바이어가 2014년 1분기까지 백오십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주택가격의 폭락, 터무니없이 높기만 한 이자율, 실업등의 이유로 어쩔 수 없이 궁지에 몰려 집을 잃은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모기지를 낼 충분한 경제력이 있음에도 마이너스 에퀴티등의 이유로 모기지 갚기를 스스로 포기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부도덕한 기회주의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냥
어쩔 수 없는 합리적 비지니스 결정이었다고 이해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US센서스조사에 의하면 지난 2004년 69.2%에 달했던 홈오너쉽 비율이 2012년말 조사에서도 여전히 65.4%를 기록함으로써 그간 부동산폭락이라는 암울한 터널을 지나는 동안에도 사람들의  집을 구매하고자 하는 욕구가 매우 강다고 말합니다. 부동산 웹사이트 Trulia 역시 자체조사를 통해 70%이상의 사람들이 집을 소유하는 것은 아메리칸드림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고 답했으며 Fannie Mae가 실시한 올초 서베이에서도 이사를 가야 한다면 렌트보다는 집을 사겠다고 응답한 사람들이 65%라고 합니다.

이들이 다시 집을 사는 것생각외로 쉬울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리세션동안 다른빌은 잘내고 모기지만 못낸 사람들은 크레딧카드, 오토론등을 못낸 사람들보다 리스크가 훨씬 적다고 크레딧정보회사 TransUnion은 말합니다. 리세션을 혹독히 은행들은 안정정이고 믿을만한 고객이 아니고서는 론을 내주지 않기 때문에 이들이 다시 론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그만큼 확실하다는이고 따라서 과거의 전철을 밟을 확률은 낮습니다.
그런데 이 말은 뒤집어서 해석해 보면 론받기가 얼마나 까다로운지 알 수 있습니다. Fannie Mae나 Freddie Mac이 소유한 론 경우는 숏세일이나 차압을 한 후 7년 기다려야 한다는 조건이 있고 FHA나 기타 정부가 보증하는 론의 경우도 3년은 기다려야 론을 받을 수 있는 제약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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