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oreLogic 데이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1월 주택가격이 전년도 대비 전국 평균 7.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 7년간 조사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오른
year-over-year 수치입니다. 또한 11월 가격은 10월에 비해 0.3% 더 오른 수치라고 합니다. 통상 겨울은 비수기로 마켓이 슬로우한 것을 염두하면 이는 의외의 선전입니다.
미 50개주를 대상으로 비슷한 집이 실제 팔린 가격을 전년과 비교해 작성된 이 데이타는 이러한 상승이 전반적으로 미 전역에 걸쳐 보여지고 있으며 따라서 이번해에도 전국 평균 6% 이상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한다고 전망합니다. 주택가격 인상은 6개주를 제외한 모든 state에서, 100개 주요도시중 13개 도시를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주로는 애리조나, 네바다, 아이다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와 North Dakota가 그 다음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마켓의 회복에 크게 기여하는데 홈오너 입장에선 그동안 미뤄왔던 주택판매를 고려하는 계기가 되고 그동안 바닥을 기다려온 바이어들 입장에선 더 늦기전에 구매를 서두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집 밸류보다 론이 더 많은 이른바 깡통주택 소유자를 감소하는 효과도 가져온다고 합니다.
CoreLogic CEO인
Anand Nallathambi는 인터뷰를 통해 모든 시그널이 부동산마켓의 점진적인 정상화 양상을 보이며 이러한 긍정적인 가격인상은 2013년에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마켓이 붕괴되기 직전 가장 피크였던 시절인 2006년 4월 기준으로 보면 전국 평균 27%이상 낮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도시들은 이전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던 곳이라는 점도 특이할 만한 사항입니다. 한 예로 작년 애리조나주는 21%이상의 상승을 보였는데 피크였던 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40%이상 떨어진 주입니다. 네바다주 역시 작년 14.2% 상승을 보였는데 피크때와 비교하면 53% 하락한 가격입니다. 이렇게 많은 주들이 상승을 한데 반해 델라웨어, 일리노이, 코네티컷,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펜실베니아주는 여전히 소폭의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4% 상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은 가진 메트로 도시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로스엔젤레스가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