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의 강세

배은희 0 3,912 2013.01.23 02:46
최근 CoreLogic 데이타에 따르면 지난 2012년 11월 주택가격이 전년도 대비 전국 평균 7.4%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 7년간 조사한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오른  year-over-year 수치입니다. 또한 11월 가격은 10월에 비해 0.3% 더 오른 수치라고 합니다. 통상 겨울은 비수기로 마켓이 슬로우한 것을 염두하면 이는 의외의 선전입니다. 

미 50개주를 대상으로 비슷한 집이 실제 팔린 가격을 전년과 비교해 작성된 이 데이타는 이러한 상승이 전반적으로 미 전역에 걸쳐 보여지고 있으며 따라서 이번해에도 전국 평균 6% 이상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한다고 전망합니다. 주택가격 인상은 6개주를 제외한 모든 state에서, 100개 주요도시중 13개 도시를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주로는 애리조나, 네바다, 아이다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와 North Dakota가 그 다음을 차지합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마켓의 회복에 크게 기여하는데 홈오너 입장에선 그동안 미뤄왔던 주택판매를 고려하는 계기가 되고 그동안 바닥을 기다려온 바이어들 입장에선 더 늦기전에 구매를 서두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실제 집 밸류보다 론이 더 많은 이른바 깡통주택 소유자를 감소하는 효과도 가져온다고 합니다. 

CoreLogic CEO인 Anand Nallathambi 인터뷰를 통해 모든 시그널이 부동산마켓의 점진적인 정상화 양상을 보이며 이러한 긍정적인 가격인상은 2013년에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은 마켓이 붕괴되기 직전 가장 피크였던 시절인 2006년 4월 기준으로 보면 전국 평균 27%이상 낮은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인 도시들은 이전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던 곳이라는 점도 특이할 만한 사항입니다. 한 예로 작년 애리조나주는 21%이상의 상승을 보였는데 피크였던 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40%이상 떨어진 주입니다. 네바다주 역시 작년 14.2% 상승을 보였는데 피크때와 비교하면 53% 하락한 가격입니다. 이렇게 많은 주들이 상승을 한데 반해 델라웨어, 일리노이, 코네티컷, 뉴저지, 로드아일랜드, 펜실베니아주는 여전히 소폭의 하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4% 상승이라는 놀라운 기록은 가진 메트로 도시로는 애리조나주 피닉스가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로스엔젤레스가 차지했습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6 빚이 많아 집을 못사요 배은희 2015.09.30 3979
155 Remodeling 배은희 2015.09.23 3960
154 크레딧스코어 인상하는 방법 배은희 2015.09.16 4060
153 건전한 모기지마켓 배은희 2015.09.09 3804
152 7월 기준 HOME PRICE REPORT 배은희 2015.09.02 3649
151 재융자-버냉키의 굴욕 배은희 2015.08.18 3765
150 투자용 주택구매 배은희 2015.08.11 3926
149 금리인상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배은희 2015.08.03 4164
148 이런 진상손님, 사양합니다 배은희 2015.07.29 4130
147 모기지대출에 관한 다섯가지 질문 배은희 2015.07.13 4284
146 House flipping 배은희 2015.07.01 3880
145 Jumbo loan 배은희 2015.06.23 4085
144 재산세가 너무 많이 올랐어요 배은희 2015.06.16 4754
143 Love letter 배은희 2015.06.03 3917
142 overprice vs. underprice 배은희 2015.05.26 409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