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꾼 불법리얼터

배은희 0 4,934 2013.01.14 10:30
지난주 다급하게 한 손님이 전화를 걸어왔습니다. 숏세일집에 오퍼를 넣고 몇달을 기다린 상태인데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며 원래 숏세일이 그런거냐며 제게 물으셨습니다. 자초지종을 듣고보니 한마디로 황당하기 그지없는 상황이었으며 양쪽리얼터를 신고하면 중범죄로 처리돼 대로 철창행일만큼 상황이 아주 심각했습니다.

애초에 바이어가 쓴 오퍼금액을 자기네 맘대로 줄여 은행에 들어가는 대신 그 차액만큼을 셀러 및 그 리얼터에게 현금으로 줄 것을 요구했으며  셀러의 이사비용을 만불이나 바이어에게 임의로 청구하고 이것도 모잘라 셀러(은행) 내야 할 에스크로비용 또한 바이어에게 청구했습니다.
또한 2차은행이 요구한다며 contribution으로 만불이상을 내야한다고 했는데 이 또한 에스크로를 통해 나중에 지불하는 것이 아닌 미리 체크로 달라고 했답니다.
불법행위를 일삼는 리얼터들에 대한 얘기를 들은바는 있었지만 이렇게 노골적인 불법을 그것도 같은 교회에 다니는 인에게 버젓히 자행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에 큰 쇼크를 받았습니다. 타주에서 온 바이어를 이런식으로 농락 것을 묵인하고 시키는대로 했던 바이어 리얼터 또한 이 상황에선 책임을 면할 수 없습니다.

숏세일을 하는 셀러는 은행모르게 어떤 명목으로도 돈을 요구할 수 없으며 모든 것은 투명하게 서류를 보여주고 요구해야 합니다. 에스크로비용을 요구
해당카운티에서 셀러(은행)가 내야 하는것을 왜 바이어에게 물리는지 마땅히 따져봐야 합니다. 게다가 2차은행이 요구한다는
contribution 또한 서류를 보고 어댄덤에 싸인하고 나중에 에스크로 끝날때 에스크로를 통해 지불하는 것이지 미리 체크를 리얼터에게 주는 것이 아닙니다.  숏세일이 승인나기도 전에 이런저런 명목으로 요구한 돈의 액수가 너무 많았고 낮은 금액으로도 승인날만한 숏세일을 애초에 왜 그렇게 오퍼를 높게 썼는지, 이 모든 상황이 정상이 아님에도 그대로 묵인한
바이어 리얼터도
이상하고... 아무튼 듣는 저로서도 도저히 그냥 두고볼 수 없는 괘씸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저지른
불법행위가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신고하면 그대로 철창행에 리얼터자격증 또한 박탈될 아주 심각한 상황이었습니다.

마켓이 핫하다보니 지친 바이어를 상대로 이 집을 정말로 원한다면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식의 불법행위를 자행하는 리얼터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무작정
동의해서는 절대 안되며 그야말로 본때를 보여줘 다시는 똑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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