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 start

배은희 0 3,032 2015.02.04 03:34
흔히 겨울은 여름에 비해 주택판매가 슬로우하고 따라서 1월 주택가격은 늘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던게 일반적인데 올해 1월은 주택중간가격이 전달대비 평균 1.2%만 떨어짐으로써 지난 7년간 가장 소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1월이 되었다고 합니다. 최근 부동산 전문사이트 레드핀은 1월초 3주간 판매된 주택가격을 분석해 이 같은 자료를 내놓으면서 올 1월 집값이 일년전 2014년 1월에 비해 평균 7.6%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만큼 겨울임에도 홈셀러들이 많이 집을 내놨다는 얘기고 또 그만큼 바이어들이 활발히 집을 구매했기에 비수기임에도 주택시장이 강세로 출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1월에만 싸인된 오퍼가 작년대비 58% 증가했고 이들 대부분은 first-time home buyer들이며 이들이 주택을 구매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낮은 이자율과 랜딩조건의 완화, 증가된 인벤토리입니다. 작년 12월 총 주택판매수가 일년전 대비 4.8%이상 증가되었고 그 중 새 리스팅은 9.5%이상 증가되면서 2008년 이래 가장 많은 인벤토리를 기록한 12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2014년을 간단히 종합해 보면 집값은 상승했지만 그 이전과 같은 가파른 상승이 아니었고 인벤토리는 그간 증가했으며 따라서 주택이 팔리기까지 마켓에 머무는 시간이 좀 더 오래 걸렸다는 것입니다. 이런 추세라면 바이어들이 2015년에 좀 더 선택의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레 전문가들은 점쳐봅니다.  
 
이렇듯 대부분의 지역에선 낮은 이자율, 증가된 인벤토리등으로 바이어의 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만 우리 베이지역 및 일부 매트로 지역은 여전히 인벤토리가 턱없이 부족해 앞으로 몇달간 새 리스팅이 많이 나와주지 않으면 주택판매가 굉장히 저조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합니다. 특히 산호세 지역은 주택판매수가 작년 12월에 전달대비 35%가 낮아졌는데 이는 일년 전대비 8% 낮아진것이라고 합니다. 미전역서 가장 활발한 주택판매를 기록하던 샌프란시스코지역이 댄버보다 집이 천천히 팔리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낮은 인벤토리에 기대해 홈오너들이 집값을 많이 올려 팔려고 하지만 정작 바이어들은 별로 볼만한 집도 많지 않고 가격도 터무니없으니 살 마음을 아예 접는 것도 주택판매 저조의 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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