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전문 웹사이트 질로우는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국내 탑 6개 지역의 인컴 및 집값을 조사하여 최근 발표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집값은 연봉의 세배가 적당하다고 하는데 우리가 살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집값이 일반 연봉의 7.1배에 달하며 위싱턴 및 뉴욕등 기타 다른 지역도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내에서도 직장이 몰려있는 핫한 지역의 경우는 이보다 더 심하다고 하니 그 정도가 가히 심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질로우 수석 경제학자인 Stan Humphries는 첫집을 장만하는 first home buyer에겐 지금도 버거운 상황인데 만약 모기지 이자율이 현재 유지되고 있는 4%대를 넘어선다면 이 지역에서 집을 장만하기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median home price(평균주택가격)와 price-to-income ratio를 각 지역별로 살펴보면 샌프란시스코가 $691,100, 평균 연봉의 7.1배로 미 전역에서 가장 높고, 산호세는 $821,800, 6.8배, 뉴욕은 $381,600, 5.2배, 시애틀 $334,600, 4.2배, 댄버가 $270,300, 3.6배, 워싱턴디시가 $261,100, 3.5배입니다.
얼마전 투베드 아파트에 사는 한 손님이 치솟는 렌트비에 회의를 느껴 집을 장만하고자 찾아왔습니다. 기존에 내던 $2,900 렌트비가 이제 $3,500로 올랐다는데 그럴바엔 집을 사는게 낫겠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입니다. 그나마 이 손님처럼 안정적인 직장과 인컴이 있어 다운페이먼트내고 집을 살 형편이 되면 다행입니다만 이제 막 직장을 잡은 사회 초년생에겐 정말로 버거운 렌트비이자 집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