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몰려온다

외국인들의 주거용 주택구매가 작년 한해 35%이상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릿저널의 지난주 보고에 의하면 이들의 대부분은 중국인들로 이들은 올 2014년 3월말 기준으로 지난 12개월간 총 $22 billion을 주거용 주택구매에 투자했으며 이는 총 해외부동산 구매중 24%를 차지하고 전년대비 $12.8 billion(19%)이나 증가한 것입니다. 

해외부동산 구매는 작년 한 해 $92.2 billion를 기록함으로써 2013년 대비 $68.2 billion 증가했고 2012년 대비 $82.5 billion 증가했습니다. 이는 총 부동산 판매중 7%정도에 해당합니다.

NAR 회장인 Steve Brown은 최근 몇년간 미국 부동산시장은 해외부동산투자자에게 타지역에 비해 안전한 투자처로 인식되고 있는데 미달러약세가 이에 한 몫하고 과거 불황에 허덕일 때 바닥을 친 낮은 가격, 꾸준한 경제성장 및 어메리칸 드림을 꿈꾸는 이들이 여전히 많다는게 해외부동산투자를 호황으로 이끄는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유럽인들과 라틴어메리칸 바이어들이 플로리다 별장을 사들이면서 부동산 가격을 올리고 뉴욕 맨하탄도 개발을 꿈꾸는 신흥부자들의 화끈한 투자로 천문학적 레벨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아시안투자자들, 특히 중국인들은 샌프란시스코나 엘에이등지의 주택부동산투자에 활발히 참여하며 올캐쉬라는 장점을 내세워 웃돈을 주고 사들이기 때문에 경쟁에서 이들을 이겨내기 힘듭니다. 해외구매자들의 median purchase price가 일반구매자의 그것보다 더 높은 이유입니다.(예. $268,284 vs. $199,575) 특히, 중국인바이어의 경우 평균구매가격이 $590,000, median price가 $523,000으로 월등히 타민족에 비해 높습니다. 반면 캐나다나 멕시코바이어들은 대체적으로 비싸지 않고 부담이 적은 affordable 주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손님중에 해외투자자들이 꽤 되는데 저희 역시 대부분 중국인으로 이들의 투자패턴은 상당히 공격적이고 화끈합니다. 반면 10 million을 통장에 갖고 있으면서도 $800,000 주택을 구매하고 프리우스를 타는 소박한 모습을 보인 프랑스인 투자자도 기억에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