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ash offer의 득과 실

배은희 0 3,514 2014.05.20 23:29
올캐쉬 오퍼는 자칫 바이어가 론을 얻지 못하거나 감정가가 낮아 딜이 취소되는 일이 없을 뿐더러 금방 클로징이 된다는 장점이 있으므로 셀러들이 선호하는 오퍼입니다. 그렇다보니 이들은 모기지를 얻는 사람들보다 유리한 입장에 있어 적은 돈을 쓰고도 비딩에서 이기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모든 장점에도 불구하고 간과하기 쉬운 실수나 위험요소가 존재하므로 이를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론을 얻어야 하는 바이어들은 다운페이먼트를 준비한 후 수많은 론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loan-to-value ratio에 통과해야 하고 appraisal, title insurance, homeowner's insurance등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런 까다로운 과정이 돈을 빌려주는 입장인 은행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지만 자칫 바이어가 감정에 휩쓸려 무리한 구매를 하거나 커미션받기에 급급한 리얼터의 말에 현혹되 사지 말아야 할 집을 사는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불러일으킵니다.

또하나 범하기 쉬운 실수는 올캐쉬 바이어는 appraisal을 하지 않고 집을 산다는 것입니다. 흔히 이들은 Zillow, Trulia같은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불확실한 자료와 전문 감정사가 아닌 리얼터의 말만 믿고 오퍼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간혹 캐쉬바이어가 시세보다 더 주고 사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혹은 이반대의 경우도 종종 봅니다.
캐쉬가 있다해서 비딩을 너무 낮게 해 원하는 집을 놓치는 경우입니다. 대부분의 셀러가 캐쉬오퍼를 선호하지만 급히 클로징해야 할 이유가 없고 론이 확실히 나올만한 바이어가 있다면 구지 캐쉬오퍼를 선택할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또 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인스펙션을 생략하겠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캐쉬바이어들도 있는데 이는 자칫 돌이킬 수 없는 큰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title insurance나 homeowner's insurance 또한 앞으로 닥칠지 모를 소송 및 자연재해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것이므로 이를 생략하는 것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캐쉬가 왕이지만 올캐쉬바이어들은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 은행처럼 생각하고 본인을 보호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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