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 별로 보는 척추질환(2)

자생 0 3,590 2015.02.25 14:36
자생한방병원 산호세분원 진료원장 김은혜

40-60대 중년 - 퇴행성디스크. 중년 이상이 되면 척추의 노화가 진행되어 디스크가 납작하게 찌그러 들게 된다. 동시에 척추체의 끝이 뾰족해지고 주변부에 골극이 생김으로써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신경을 자극한다. 이것이 퇴행성 디스크인데 퇴행화의 정도는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특히 젊을 때 척추 건강관리에 소홀하신 분들의 척추 X-ray나 MRI를 보면, 나이에 비해 그 퇴행 정도가 매우 심한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된다.
70대 노년 – 척추관 협착증/ 척추압박골절.  중년에는 척추관 협착증도 많이 발생하는데, 척추 퇴행으로 후관절 혹은 신경 다발 통로가 좁아져 신경을 자극하여 걷기조차 어렵게 만드는 질환이다. 퇴행성디스크, 척추관 협착증 이 두 가지 질환은 똑같이 엉치 부위,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 등에 저림, 시림, 쑤심 등을 일으킨다.  단순 척추 디스크는 앉아있을 때, 허리를 앞으로 숙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반면에, 척추관 협착증은 걸을 때나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하다는 증상적 차이를 보인다. 또한 ‘척추 압박골절’역시 노년층에서 발견되기 쉬운 척추질환 중의 하나다. 척추 압박골절은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척추뼈가 기침을 심하게 하거나 허리를 살짝 삐끗하는 등의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주저앉는 상태이다. 때로 외부의 별다른 충격 없이 척추가 스스로 주저 앉는 경우도 있다.
척추 허리 질환의 치료가 필요한 환자분들 중에 많은 분들이, 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혹은 거액의 병원비가 들어갈 것을 미리 염려해서, 혹은 이러다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차일 피일 그 진단과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내는 오히려 병을 악화 시켜 치료를 더욱 어렵게 하거나 그로 인해 치료비를 결국 더 증가 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하겠다. 또한 건강한 허리를 위해 가장 좋은 것은 휴식과 적당한 운동이다. 505법칙이라하여 50분 같은 자세를 유지한 경우, 최소한 5분은 가볍게 움직이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중요한 척추 건강 습관 하겠다. 또한 평소 허리 근력 강화를 위해서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척추 주변부 근육과 인대를 강화해야 한다.

산호세 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14 교통사고 이후의 한방치료 자생 2015.06.10 4222
113 관절염의 종류 (2) - 퇴행성 관절염 자생 2015.05.23 4370
112 관절염의 종류 (1) - 류마티스 관절염 자생 2015.05.23 4513
111 족저근막염(2) - 스트레칭이 중요 자생 2015.05.09 4346
110 족저근막염(1) - 발바닥 통증이 심하다면 자생 2015.05.09 4243
109 엉덩이 통증의 원인과 치료 자생 2015.04.29 4981
108 아킬레스건염의 증상과 관리 자생 2015.04.22 5337
107 한방으로 관리하는 알러지 비염 자생 2015.04.15 3961
106 고혈압과 물의 상관관계 (2) 자생 2015.04.01 4073
105 고혈압과 물의 상관관계 (1) 자생 2015.04.01 4706
104 고혈압에 대한 운동의 효과 자생 2015.03.25 3935
103 소아비만 (2) 자생 2015.03.07 3604
102 소아비만 (1) 자생 2015.03.07 3588
열람중 연령대 별로 보는 척추질환(2) 자생 2015.02.25 3591
100 연령대 별로 보는 척추질환(1) 자생 2015.02.14 372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