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령대 별로 보는 척추질환(1)

자생 0 3,726 2015.02.14 04:31
자생한방병원 산호세분원 진료원장 김은혜

척추는 우리의 몸을 지탱하고 움직일 수 있게 해주는 기둥이다.  우리 몸의 기둥인 척추의 건강이 잘못된 자세, 오랫동안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는 근무환경, 부주의한 생활 습관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척추 질환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렇다면 연령대 별로 가장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척추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10대 (아동, 청소년기) – 척추측만증: 초등학생은 물론 유치원생까지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면서 어린 나이에 허리 이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어린이의 경우 바른 자세에 대한 개념이 별로 없기 때문에 자연히 자세도 나빠지게 마련이다. 10세 전후에 오는 척추 변형으로는 “척추측만증”이 대표적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정면을 보고 바로 서게 한 후에, 무릎을 굽히지 말고 허리를 앞으로 90도 각도로 숙이게 한 후 관찰했을 때, 한쪽 등이나 허리가 비대칭적으로 튀어나와 보인다면 척추측만증일 확률이 90%이상이다. 또한 골반과 어깨의 높이가 서로 다르거나 몸통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일 경우에도 척추 측만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척추 측만증일 경우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지며 허리통증을 호소한다. 주요 원인으로는 비만, 잘못된 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습관 등을 꼽는다. 만약 척추 변형이 발생된 경우 치료시기를 놓치고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증상은 더욱 심해져 만성 통증은 물론이고 치료 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성장 및 정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0~30대 – 허리디스크: 척추 질환의 대표질환으로 20-30대의 대학생, 직장인 뿐 아니라, 전 연령층을 괴롭히는 질환이다. 잘못된 자세, 교통사고 등에 의한 충격 등에 의해 요추 혹은 경추의 디스크가 척추 뼈를 이탈하고, 또한 이것이 뒤쪽의 신경을 누르면서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 혹은 팔 등에 통증, 저림 증상을 가져오게 된다. 허리디스크 환자의 다수는 한방치료, 전문 카이로프락틱 치료, 물리치료 등의 보존적인 요법으로 몇 개월 내에 증상이 호전 될 수 있으니, 아픔을 참지 말고 속히 전문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계속)

산호세 분원 408-645-8232 / SF 분원 415-913-9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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