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부상, 미리 알면 예방할 수 있다

자생 0 4,195 2014.09.02 18:40

자생한방병원 산호세 분원장 한의사 김완

골프 부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대개 부정확한 자세와 과도한 연습 등을 들 수있다. 특히 클럽을 든 상태에서 어드레스 자세만으로도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은 상당하다. 보통 서 있을 때 척추에 가해지는 부담을 100이라고 한다면, 어드레스 자세 중에는 220 정도가 된다. 즉, 두 배도 넘는 셈이다. 정확한 자세에서도 척추 부담이 상당한데, 자세가 부정확하거나 골반이 불균형하게 틀어진 상태에서 스윙을 반복하면 더욱 부상 확률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평상시의 만성 피로 또한 골프 부상의 원인이 된다. 골프는 흔히 비지니스 접대를 위한 스포츠로서 활용되는데, 주중에 과중한 업무에 시달린 직장인이 주말에도 업무의 연장으로서 골프 라운딩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피로한 상태에서 골프를 치다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근육의 피로도와 긴장도는 높아진다. 이것은 스코어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주어 결국 크고 작은 부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바쁜 직장일로 평소 운동할 여유가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져 있는 상태인데, 기초 체력이나 근력, 유연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연습을 무리하게 하거나 라운딩을 하게되면 부상의 원인이 된다. 특히 유연성보다 힘에 의존하는 남성 골퍼나 시니어 골퍼의 경우는 스윙 시 척추나 관절에 많은 부담이 따를 수 있다. 그 밖에도 본인 체형에 맞지 않는 골프 장비를 선택했을 때나, 필드나 연습장의 상태, 날씨 등에 따라서도 부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운동시 늘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골프를 치다 부상을 당해도 이를 정작 부상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무리한 연습이나 라운딩 뒤에 목이나 허리가 뻐근하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정도는 부상이라 생각지 않고, 완전히 거동이 불편해지거나 심한 통증이 느껴질 때에야 비로소 병원을 찾는 일이 많은 것이다. 하지만 목, 허리, 옆구리, 팔꿈치 등의 가벼운 통증이라도 일상에서 움직일 때 거북한 느낌이 오래 지속된다면 미루지 말고 치료를 받아야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부상의 재발도 막을 수가 있다. 특히 골프 스윙 동작이나 퍼팅 자세 중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꼭 진료를 받도록 한다. 만약 통증이 없더라도 며칠 사이 평소에 비해 비거리가 현저히 떨어진다면 이 역시 몸의 이상 신호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자생한방병원은 최경주, 배상문, 이동환 프로 등 한국의 유명 PGA 골퍼들과 MOU 협약을 맺고 PGA 투어 현장에서의 즉각적인 통증 치료는 물론, 부상 치료 및 건강 관리를 해오고 있다. 골프 운동으로 인한 특정 손상에 대하여, 각종 통증과 근육뭉침에는 침치료, 디스크 등 척추질환과 근골강화에는 한약치료, 그리고 목이나 허리, 골반의 불균형에는 추나 치료 등의 적절한 치료법을 통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즐거운 골프 생활을 위해서라도 평소부터 건강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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