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난자

듀오 0 2,213 2018.02.14 05:25

전문직으로 공부를 하다 보니 30대가 훌쩍 넘어 가는 딸이 결혼을 하면 자식을 낳을수 있을까?

걱정이 되셔서 텍사스 거주 하시는 어머님께서 딸 손을 꼬옥 잡고 엘에이를 방문 하셨다.

이번에는 소개를 안시켜 주셔도 되시고요. 그냥 일이 있어서 왔어요. ~ 솔직히 말해서 딸 난자를 냉동 하러 왔습니다. 지금 의대 공부중인데 언제 인연을 만나서 결혼을 해서 자식을 낳겠느냐고 한살이라도 건강할때 준비를 해야 할것 같아서 데리고 왔습니다.

속으로 깜짝 놀랬지만 30대 중반에서 40대 중반까지 결혼을 안하신 분들이 주위에 너무들 많이 계시다 보니.

언제가는 짝을 만나서 결혼을 해야 하는데 막상 자식을 너무 원하는데 인심이 안될것을 대비 해서 준비를 하시고 있는 어머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를 했다.

또한 타주 거주 하시는 어머님께서 전화를 주셨는데 우리 딸 때문에 너무 속상해요 하면서 전화를 붙잡고 훌쩍 훌쩍 우셔서 왜요? 글쎄 그렇게 결혼을 안하겠다고 우기는 딸을 보다 못해서 딸 동의없이 듀오에 신청을 해놓았잖아요. 그러다 보니 딸 프로필 하고 사진 하고 정신 없어서 대출 올려놓고 했는데 지금 와서야 딸이 자기 프로필 하고 사진이 어떻게 올라갔는지 궁금해 하는거야요.

확인을 해보니 본인 생년월일이 틀리게 올라가있다고 어떻게 이럴수가 있느냐? 하루 난리가 나서 확인을 해보니 타주로 이사를 하면서 운전면허증 생년월일이 틀리게 기재가 된겁니다.

그래서 만나는 남성분이 결혼을 하면 자식 욕심이 많아서 3명정도는 낳고 싶어 하는데 프로필 보다 한살이 많다고 걱정을 해서 본인도 그런 부분이 걱정이 많이 되었는지 엄마 한국 방문 할때 같이 나가고 싶다고 해서 왜? 하고 물으니. "나, 난자를 냉동 했으면 좋겠어요. 한국이 싸다고 하니 엄마 따라서 한국가서 일보고 곧바로 미국 들어올려고요".

딸을 말을 듣고 기뻐 해야 하는데 너무 서운 했다고 하셨다.

어머님은 외할머님이 많이 편찮으셔서 길게 살아야 6개월 이다는 암판명을 받아서 한국 방문을 준비 하고 있었는데

자기 생각만 하는것 같다고 또 훌쩍 훌쩍 하셨다.

제니퍼씨도 아시잖아요. 처음에는 딸이 협조를 안해서 속상해서 맘대로 해라 하고 그냥 둘려다가.

하루 옆에서 살뜰 하게 잘 챙겨주셔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니 저렇게 자기 생각 만 하네요.

자식은 다 그런가봐요.

사위감은 듬직 하고 학벌도 미국에서는 최고 학교 나왔고. 직장도 교수로 안정되어서 다 마음에 들어요.

어머님. 걱정 하지 마시고 한국에 잘 다녀 오세요 하고 전화를 끊고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어머님이 또는 본인이 원해서 난자 냉동을 많이 하는구나 하고 세상이 빨리 돌아가는것을 세삼 스럽게 실감한 하루였다.

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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