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ndy 시집가는날.

듀오 0 3,056 2017.03.17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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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디는 딸만 둘중에서 큰딸이며, 6살 때 하와이로 이민을 오게 되었다.

영어가 서투른 부모님을 대신 해서 학교를 마치고, 집에 오면 늦게까지 모든 서류정리와 집안에서 필요한 통역을 도와드리고

주말에도 교회를 갔다 오면,

부모님 가게를 가서 여러일을 함께 하다 보니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서. 대학을 마치고 직장을 다니고 있고.

하와이에서 지금은 엘에이로 가족이 전부 이주를 했고,  지금도 역시 매일 바빠서,

누구를 만나서 데이트를 할 시간이 없었다고 한다.

여동생은 한국말을 잘 못하고, 미국적인 사고를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큰딸인 본인한테 많은 의지를 하고 있고.

어렸을적부터 습관이 되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하고의 관계가 형성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 와서 일을 안도와드릴수도 없고 정말로 참 힘들다고 하소연 했다.

내또래들은 남자친구도 만나서 주말에 데이트도 하고 하지만. 본인은

퇴근해서 집에 가면, 부모님이 해달라고 하는 번역 및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있고,

둘째처럼 영악하지고 못하고 순해 빠져서 연애경험도 별로 없는 느낌을 받은 우리 웬디 회원님은 이렇게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겠어요.

 

우리 1.5세대들은 대부분 부모님들이 영어소통이 힘들어서 많이 영어에 관한 일은 자식들한테 도움을 받고 있고,

해결을 해주면서 뿌듯한 자식,든든한 자식.없으면 안되는 자식. 옆에 끼고 살고 싶은 자식으로 살아야 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부모님 세대하고 완전 2세들 하고 낀세대로 살다보니 신경을 써야 할일도 많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일이 두배나 되는것이다고 하면서 착한 심성을 가지고 있는 효녀,효자들이다.

 

부모님께서 웬디가 결혼적령기에 접어들었으니. 방경 2시간안에 거리에 사시는 남자 소개를 원하시면서 따님을 소개를 했다.

웬디는 내가 이렇게 바쁜데 언제 데이트를 하겠느냐고 불평을 했지만 속으로는 운명적인 인연을 꿈꾸고 있는 착한 성품과 명쾌한 성격에 생활력 의지도 보이며, 검소하고 끈끈한 가족간의 정을 중요하게 생각 하는 100점 신부감이었다. 단지 시간이 없고 피곤하고 너무 바쁘게 살고 있다는 것을 빼고는..

그런 웬디한테 소개한 남성분이 생각이 났다. 그분은 명문대를 나온것도 아니고, 가족비지니스를 도와주면서 허황한 꿈도 안꾸고 사는 촌스럽지만 미국에서 군대도 다녀오고 생활력도 있어서 꼬옥 여자가 같이 안벌어도 먹여 살릴 자신이있다는 남자였다.

두분이 만나보고 나서 신선하게 정답게 대화도 잘 통했다고 하면서 몆번 더 만나보시면서 드디어 프로포즈도 받았다는 소식을 들었다.

웬디어머님께서 이렇게 좋은 신랑감을 딸이 만날줄 몰랐다고 하면서 오늘 하루 종일 전화를 붙들고 자랑을 늘어놓았다.

어쩜 그렇게 소박한 청년이 있었냐! 고 하시면서 몆번 주위소개를 받아보기는 했지만

선뜻 마음에 쏘옥 들지가 않았는데 이렇게 좋은 사위감을 단시일안에 만나서 혼사를 하게 되어서 고맙다고 한참이나

이야기 하시면서 우리는 미국에는 친인척이 많지가 않고 단촐 한데 저쪽은 식구도 대식구 라서  좋기는 한데,

결혼식장이 넘 쓸쓸 하지 않을까? 그리고 내가 너무 일만 하고 고생을 해서, 얼굴이 엉망인데 보톡스를 좀 맞을까? 어디에 가서 맞아야 하나? 제니퍼씨.

이제 웬디 결혼 하면 집안일 좀 적당히 시키시고요. 웬 보톡스 어머님..

곱게 얌전 하게 한복 입고 가시고, 지금 그대로 이쁘세요!!!!

 

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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