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클 팅클

듀오 0 3,172 2016.10.13 01:18

팅클 팅클

 

 

매주 토요일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4시부터 달리기를 한다. 집동네가 아주사이다 보니 가까운곳에 산이 있어서 좋아한다.

새벽 4시부터 뛰어 올라가다 보면, 온시야가 컴컴 해서 언덕인지 산이지 모르고 올라가면서 하늘을 보면 수많은 작은 별 별 별별 들이 반짝 반짝 빛나게 반겨 해주고 있다.


가끔은 은하수도 보인다.
서쪽끝에서부터 동쪽끝까지 이어지는 은하수를 보면 견우,직녀가 생각 난다.

견우와 직녀의 설하는 하늘에 떠있는 견우성과 직녀성이 해마다 칠월 칠석이면 가까워지는 자연현상에서 유래된 이야기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자리 잡고 있는 견우성과 직녀성은 1
년에 한번 칠월 칠석에 만난다는 전설이다.


원래 직녀는 옥황상제 의 손녀로 소치는 목동인 견우와 혼인 하였고,

이들이 결혼한뒤 자신의 의무를 게을리 하자 옥항상제는 그벌로 두사람을 떨어져 살게 하고 1년에 한번만 만날수 있게 하였다고한다.  

은하수가 그들을 가로 막아서 만날수 없게 되자 까마귀와 까치들이 머리를 맞대어 다리를 놓아 오작교란 다리를 놓아주었다는것이다.


 

일년에 한번만 오작교에서 만남을 가지다가 헤어지는 견우와 직녀이야기와 저 별자리 북두칠성 저 별자리는 의자자리.. 그리고 중간에 가장 빛이 나는 별은 북극성, 가장 큰별 샛별이고.,알수없는 평범한 저별은 내가 가장 좋아 하는 별이야. 가슴속에 묻어두면서 고민이 있으면 꺼내서 이야기 하고 숨겨놓은 나의 별이다.


별자리를 쳐다 보면서 몆시간을 뛰다보면 해가 뜨기 시작 한다. 떠오르는 태양의 힘찬 에너지로 얼굴 맛사지를 받으면서 온몸으로 감싸고 흡수하면 새로운 생명력을 심어주는 것 같아서 나는 태양의 빛을 좋아 한다.


태양이 이세상에 얼마나 많은 과일,
나무. 사람에 부족함을 채워주는 고마운 에너지라고 생각하면, 이 에너지가 없으면 살수가 없을것이다.


마지막 지점으로 도착 시간은 거의  정확하게 오전 8시반이다.  물론 같이 뛰는 팀들도  있을때는 같이 각자의 페이스로 뛰지만 혼자 뛸때는 혼자 뛰는 재미도 있다

 

이름이 없는 별이지만 쳐다보면 나를 팅클 팅클 친구처럼 반겨주는 내별이 있고. 떠오르는 힘찬 해 맛사지도 받고. 나무들끼리 속삭이는 소리도 듣고, 바람소리. 물소리. 산소리를 들으면서 토요일 새벽부터 운동을 하고 집에 오면, 나와 나의 남편은 은하수에서 만난다.

 

우리 집의 은하수는 부엌이다.
커피를 마시고, 남편은 본인이  엄청 좋아하는 계란 후라이를 요리 하고 있다.

잘 뛰고 왔냐고 물어봐서.. 오늘은 운이 좋게 은하수 봤어..


“너는 겁도 없다..
그 컴컴한곳을 여자 혼자 뛰어 다니니.

"괜찮아
.. 내별이 나를 비추어주거든.. 팅클팅클  하게 빛나는 작은 별들이 총총이 너무 아름다워..  그리고 떠오르는 태양의 에너지도 받고 나니깐 뽀빠이 처럼 기운이 막 나거든.. "


이기운으로 오늘은 집 대청소를 해볼까?
울남편 옆에서 야야.. 그만 하자.. 오늘은 주말인데 좀 조용히 TV보면서 쉬자.


남편을 골려주면서 나는 집이 떠내려 가도록 아침부터 “ 오 솔레 미오” 불렀다.
기분좋은 토요일 아침에…

 

 

결혼정보회사 듀오 이제니퍼 팀장 213-38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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